[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의혹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팬들의 검찰 고발부터 '방심위'에 민원 제기가 폭주하고 있는 상황. 과연 Mnet 제작진들은 입을 열까.
24일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프듀X101' 방송 진행의 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260여 건을 넘어선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방심위는 방송내용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서 11명의 엑스원(X1) 데뷔 멤버가 공개됐다. 바로 김요한(위 엔터테인먼트)부터 김우석(티오피미디어), 한승우(플랜에이), 송형준)스타쉽), 조승연(위에화), 손동표(DSP미디어), 이한결, 남도현(MBK), 차준호(울림). 그리고 마지막 'X멤버'는 이은상(브랜뉴뮤직)이 그 주인공.
하지만 그 이후로 '프로듀스X101' 팬들은 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피드백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1등부터 20등까지 연습생들의 투표 수 차이가 말도 안될만큼 반복됐기 때문.
먼저 1등과 2등 김요한 김우석과 6등과 7등 남도현 차준호, 이한결 남도현, 10등과 11등 차준호 강민희까지 이들의 투표 차는 모두 29,978표의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119,911, 104,922, 7,494 숫자도 반복되고 있어 의심을 더욱 높였다.
네티즌들은 제작진이 7494.5라는 상수를 두고 계수대로 연습생들의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설을 제기했다. 시청자들의 투표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는 것.
의혹이 점점 커지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결과는 조작이 거의 확실했다.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숫자가 특정 숫자(7494.44/ 총 득표수의 0.05%)의 배수(1등 178배에서 20등 38배까지 모두 다)다"라며 "주변 수학자들에게도 물어보니 1등에서 20등까지 20개의 이런 숫자 조합이 나올 확률은 수학적으로 0에 가깝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 조작으로 실제 순위까지 바뀐 것인지는 명확치 않다. 그건 실제 결과가 나와봐야 안다. 하지만 이런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투표 조작은 명백한 취업사기이자 채용비리다"고 하면서 "청소년들에게도 민주주의에 대한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준다. 이 사건은 검찰이 수사해서라도 그 진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프로듀스X101' 팬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고발을 준비 중에 있다. 엠넷 측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가운데 앞으로 이 사건은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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