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미드소마’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미드소마’는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이어지는 한여름 미드소마 축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다.

공개된 포스터는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그림으로, 대만 출신의 화가 모 팬 작가가 참여해 앞으로 영화 속에서 일어날 일들을 암시한다. 이는 아리 애스터 감독의 전작 ‘유전’에서 미니어처를 통해 사건을 예고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감독이 추구하는 작품에 담긴 인간의 자유의지가 아닌 이미 모든 것이 예정되어 있다는 운명론적인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이 그림은 ‘미드소마’의 중심 인물인 ‘대니’의 이야기를 따라 영화의 스토리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극 초반에 불의의 사고로 인해 가족을 잃은 이야기부터 공동체 마을 출신의 친구를 따라 스웨덴 외딴 곳에 위치한 호르가 마을의 한여름 하지 축제 미드소마에 참여하게 되는 여정을 선보여 놀라움을 전한다. 또한 밝고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서 무시무시한 대낮 공포를 선보이는 영화답게 이미지 역시 밝은 가운데 해골 그림이 뒤섞여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미드소마’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5월의 여왕 선발 대회도 담아내 영화에 대한 궁금증도 불러일으킨다.

공개된 이미지뿐만 아니라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세트와 의상, 소품 등 프로덕션에 사용된 모든 것이 허투루 쓰인 것 없이 하나하나 의미를 지닌 놀라운 완성도로 엄청난 사실감을 부여하는 한편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미드소마'는 공포영화의 모든 공식을 넘어서 목가적이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밤보다 더 무서운 대낮 공포를 선보여 개봉 이후 줄곧 ‘한 마디로 제대로 미친 영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개봉일과 비교해 좌석판매율이 3배 이상 급등해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한 것은 물론 관객들이 자발적인 상영관 확대를 요청해 장기 흥행을 예고한다.

‘유전’의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미드소마’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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