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유채영/사진=사진공동취재단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5년이 흘렀다. 5주기를 맞아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가 먹먹한 글을 남겨 네티즌들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故유채영의 팬카페에 글을 남겨왔던 김주환 씨는 이번 5주기에도 "내일 아침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다"라며 유채영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되겠다. 조금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의 멤버로 데뷔한 유채영은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어스 멤버로도 활동한 유채영은 지난 1999년 솔로 가수로 돌아와 '이모션', '이별유애' 등으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2002)'을 통해 연기자로도 변신.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패션왕' 등에 출연했으며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활동 중 지난 2008년 10년 지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1살 연하 사업가 김주환 씨와 결혼한 유채영은 지난 2013년 검강검진 중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이듬해인 2014년 병세가 악화돼 7월 24일 4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늘 밝을 에너지로 대중들에게 힘을 줬던 유채영이 떠난지 어느새 5년이 흘렀다. 매년 애정이 가득 담긴 편지로 유채영을 그리는 남편 김주환 씨의 편지에 네티즌들은 위로와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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