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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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와 자이언트핑크가 쉴 새 없는 상담으로 고민해결에 나섰다.

2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금요일 코너 '극한 상담'에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DJ 박명수는 "저는 여행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한 달에 한 번 프로그램 때문에 여행을 간다. 설렘과 재미가 있다. 여행이 힘들어도 자주 갔으면 좋겠다"며 최근 출연하는 예능을 언급하며 근황을 물었다.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멀리가는 것도 귀찮고 가는 일이 힘들다. 멀리갈수록 음식도 안맞고 속도 안좋아진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여행가면 사서 고생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면서도 겪는 즐거움이 있다"며 여름 휴가에 대해 조언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청취자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첫 번째 고민은 아이의 피아노 재능을 고민하는 어머니에 대한 내용.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유치원, 초등학교 때에 박치 음치였다. 근데 제가 지금 랩을 하고 있다. 노력하면 안되는 건 없다. 타고난 사람보다 시간이 걸릴 뿐이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박명수는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그는 "개그도 비슷하다. 저를 찾아오는 개그맨 지망생들이 자문을 구하면, 방법을 알려주고 대본을 써오라고 하는데 그 다음주에 안 온다. 피아노도 비슷하다. 직업으로 삼을지, 적성에 맞는지 테스트를 해보면 어떨지" 제안했다.

두 번째 고민은 자취 생활 처음으로 신축 원룸으로 이사했는데 친구가 동거를 제안해 고민하는 내용. 청취자는 같이 살다가 거리가 멀어지는 경우도 봤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했다.

자이언트핑크는 "저는 친구랑 살아보는 건 반대다. 이제까지 한 번도 살아본 적 없다. 본가는 부산이라 언니랑 같이 살고 있다. 친구랑 같이 살 수도 있지만 언니랑 살고 있다. 부산에서 함께 올라온 두 친구가 같이 살겠다고 해서 서운했는데 지금은 각자 따로 살고 있다. 연락도 안한다고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것 보니까 꼭 살아야 한다면 규칙을 정하고 살아야 한다. 청소, 빨래, 관리비에서 많이 싸우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전화 연결된 청취자는 익명을 요구하며 자체 변조한 음성으로 고민을 토로했다. 청취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직업인데, 함께 일하는 곳에서 불평 불만이 너무 많은 동기에 대해 고민이라고.

박명수는 "힘든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더 짜증난다. 본인이 더 큰 불평 불만을 해보는 건 어떨지, 아예 질려버리게 하면 어떨지, 아니면 다른 직업에 대한 고민도 전하면서 만족하라고 하는 것도 방법이다"며 쉴 새없는 조언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그래도 불평, 불만이 많으면 좋은 이야기를 올리고 칭찬 댓글을 많이 올려주면서 깨닫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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