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Mnet '프로듀스X101'이 경찰 수사로까지 이어진 전례 없는 투표수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그룹 X1(엑스원)은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엑스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예정된 일정대로 재킷 촬영한것 맞고 앨범 준비 잘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일정은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19일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11인으로 구성된 최종 데뷔조 X1이 탄생했다. 최종 1위를 차지한 김요한부터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이 그 주인공이다. 그러나 '프로듀스X101'은 방송 이후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수 간에 같은 패턴의 숫자들이 반복되는 이상한 패턴이 발견되며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며칠 째 논란이 계속되자 Mnet 측은 "먼저, 생방송 중 투표 집계를 담당한 제작진은 득표수로 순위를 집계한 후, 각 연습생의 득표율도 계산해 최종순위를 복수의 방법으로 검증했다. 그러나 재차 검증하는 과정에서 득표율을 소수점 둘째 자리로 반올림했고, 이 득표율이 환산된 득표수가 생방송 현장에 전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순위의 변동은 없음을 밝히며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프로듀서님들과 연습생 분들께 사과드린다.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문자 투표 시스템 및 집계 과정의 프로세스를 보완하겠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오류는 있었으나 순위 변동이 없다는 Mnet 측의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며 원본 데이터 공개를 요구했다.
결국 Mnet 측은 직접 수사기관에 해당 사건을 의뢰했고 현재 경찰이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일 총 260명의 시청자들은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CJ E&M 소속인 성명 불상의 직접 실행자들과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대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사기 혐의), 고발(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했다.
이로써 '프듀X101'의 투표수 조작 논란은 경찰 수사와 법적 다툼이 동시에 진행되며 진실의 향방을 가리게 됐다. 끝없이 투표수 조작 논란이 계속되면서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본의 아닌 불똥이 튀었다.
투표 조작 논란이 사실인지 아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데뷔조 멤버들 역시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럼에도 엑스원은 논란과 관계 없이 데뷔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엑스원 측은 공식 SNS 계정에 데뷔 앨범명이 '비상'(QUANTUM LEAP)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앨범은 미니앨범 형태로 알려졌다. 현재 앨범 재킷 촬영이 완료된 상태로 뮤직비디오 촬영 준비에 들어간 엑스원.
논란 속에서도 착실이 데뷔 준비를 이어나가는 엑스원이 이전 시리즈 데뷔 그룹 주인공들처럼 무사히 데뷔해 왕성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엑스원은 오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데뷔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통해 정식 데뷔한다. 엑스원이 CJ ENM과 맺은 계약기간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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