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하희라가 남편 최수종과의 결혼 생활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MC로 하희라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하희라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젊음의 행진' MC를 진행하며 최수종을 처음 만났다고. 그는 최수종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사실 고백을 저한테 먼저 하지 않았다. 언니에게 '내가 희라를 좋아하는데 고백해도 되냐'고 했다고 했다. 언니가 저랑 2살 차이인데 '지금 고백하면 도망간다. 이성에 눈을 뜬 시기가 아니라 안 된다'면서 대학교 졸업할 때 고백하라고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최수종의 여전한 애정 표현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결혼 26년에 접어든 만큼 "솔직히 설레지는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설레지는 않지만 좋다. 좋은 것과 설렌 것은 다르지 않나. 최수종 씨가 '날 보면 계속 심장이 뛴다'고 하는데 저는 '심장 안 뛰면 죽어'라고 말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여전히 꿀 떨어지는 부부였지만 의외로 두 사람의 결혼 궁합은 좋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결혼 전 집안 어른들이 최수종과 사주를 본 적이 있었다며 "세 군데 점집에서 모두 결혼을 하면 이혼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확률은 완벽하게 빗나갔고 신동여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음을 알리기도.
이날 방송에서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이 과거 촬영 중 낙마 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던 것에 대해서도 털어놓았다. 그는 "7년 전 최수종 씨가 촬영하다 크게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얼음 위에서 말을 타다 그랬는데 말은 잘못 됐고 최수종씨는 떨어져 등을 부딪치고 머리를 부딪혔다. 잠시 기억상실까지 왔다"고 말해다.
그러면서 "어깨, 손, 어깨 다 링거를 꽂고 있었다. 처음에는 대소변도 못 봤다. 비명까지 지르면서 아파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그때부터 강해졌다. '내가 보호받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이 아플 때 내가 보호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고 당시 등은 수술할 수 없을 정도로 다쳐서 그냥 뒀다. 지금도 비 오면 아파한다. 그걸 계기로 서로 의지를 많이 하게 됐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여전한 사랑꾼 부부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 최수종에 이어 하희라가 '미우새'에 출연하며 두 사람은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결혼 26년 차라고 믿어지지 않는 달달함도 있었지만 오랜 세월을 함께해오며 힘들었던 순간들도 가득했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사랑은 더욱 단단해지고 있는 것일 터. 하희라의 웃음과 눈물이 가득했던 26년 차 결혼 생활에 많은 팬들 역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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