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 장나라 / 사진=헤럴드POP DB
배우 김남길, 장나라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기사를 쓴 사람도 존재하지 않고, 연애를 한 사실도 없는 황당한 루머가 배우 김남길, 장나라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5일 새벽, 갑자기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남길과 장나라가 7년째 연애 중이며, 곧 결혼식을 올린다는 글이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글의 요지는 이날 새벽,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김남길과 장나라가 곧 결혼을 치른다는 기사를 발송했고 이후 즉각 해당 기사를 삭제했지만 당시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있다는 것. 그러면서 버젓이 당시 두 사람의 기사가 디스패치 메인화면에 걸려있는 사진을 첨부하기도 했다.

이에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단에는 곧바로 장나라와 김남길의 이름이 등장했고, 이들의 결혼설은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도 빠른 시간에 퍼져 나갔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결혼설 또한 한낱 지어낸 루머에 불가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렇다면 디스패치가 발송했다는 기사는 무엇일까. 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 디스패치 측이 공식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김남길 장나라 결혼 관련 ‘디스패치 캡쳐화면’은 합성이다”라고 해명한 것.

그러면서 디스패치 측은 “(누군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오려 붙인 조작화면이다”라며 “심지어 해당 캡처에 들어있는 김남길 장나라 사진은 타매체 사진이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열애 및 결혼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해명했다. 즉 디스패치는 해당 기사를 발송한 적도 없으며, 해당 기사 캡처 또한 누군가의 악의적인 합성에 불가하다는 것.

하지만 이미 당사자들이 겪은 참담한 시간은 보상 받을 수 없었다. 이에 장나라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글을 해명도 변명도 아닙니다”라며 “참담합니다. 누군가 밑고 끝도없이 끄적인 글이 하룻밤 사이에 사실처럼 여겨지고, 이야기되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도 근거도 없이 조롱당하는 기분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있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뵌 일도 없고, 연락처도 모릅니다”라고 참담한 심경을 토로하기까지 했다.

김남길의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오늘(5일) 나온 김남길의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라며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할 것이며 근거 없는 지라시를 기반으로 한 보도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누군가 악의적으로 매체의 이름을 도용해 합성하고 조작된 글이 삽시간에 인터넷으로 퍼져나간 해프닝. 당사자인 장나라와 김남길을 비롯해 매체의 이미지까지 악영향을 미친 이번 루머는 무례했고, 너무나 악의적인 범죄였다. 당장 김남길 측이 해당 루머 유포자에 대해 강경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황. 끊임없이 계속되는 악성 루머 유포에 더욱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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