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안성기가 '사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FM영화음악 정은채입니다'에는 영화 '사자'의 주역인 배우 안성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성기는 "구마를 하는 영화인데 형식이 다르다. 격투기 챔피언이 사제와 함께 악령을 퇴치하는 이야기다"며 "기존 영화와 달리 색다르다.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사자'를 소개했다.

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김주환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가져왔을 때부터 '안신부'라고 적혀 있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고, 재밌게 잘 읽었다"며 "'안신부'는 매력이 있는 역할이다. 구마를 멋지게 하지만, 그 이후 모습이 배우로서 내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기는 "작년 4~5월에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라틴어가 제법 많았다. 그래서 김주환 감독님이 내가 대사를 빨리 외울 수 있게 라틴어 선생님을 정해줬다. 촬영 기간 내내 외웠다. 6개월 동안 외우면서 연습했다. 쉬는 시간마다 매일 외웠다. 지금 후유증이 있는데, 보통 영화가 끝나면 사라지지만 촬영이 끝난 현재까지도 중얼중얼 속으로 라틴어를 외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분명 부담스러워할 것 같았다. 내가 두 사람의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을 거다. 그래서 부담을 떨쳐주기 위해 제가 먼저 다가갔다"며 "선생님이라고 부르기 전에 선배라고 불러라고 했다. 그래서 한결 더 편안해졌다. 편안해지며 서로 연기 호흡이 잘 맞았다. 호흡이 맞아서 연기가 즐거웠다"고 함께 출연한 후배 박서준, 우도환을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안성기는 "한국 영화에 62년을 있었으니 오래 했다. 그런데 난 여기서 끝이 아니고 계속 하고 싶다. 이제 시작이다"며 "올 초 기자협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최근에 내 영화가 뜸해서 상을 받으며 'I'll be back.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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