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찬/사진=민선유기자
힘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B.A.P 힘찬이 강제 추행 혐의로 2차 공판을 앞둔 가운데, 피해 여성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13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힘찬은 자신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피해자 A씨를 공동 공갈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 12일,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9월, 힘찬은 강제 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힘찬은 지난해 8월,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 함께 놀러간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피해를 주장한 A씨는 "멤버 A씨와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강제로 추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힘찬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고 인정하며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달 12일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 참석했다. 당시 힘찬의 변호인 측은 "명세적 동의는 아니지만 묵시적 동의가 있어 강제추행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검사는 "피해자는 피고인의 손을 떼어내는 증 여러 차례 항의 의사를 밝혔지만, 피고인은 피해자의 손을 자신의 성기 부위에 가져다 대거나 피해자의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만지기도 했다"고 반박했다.

결국 이날 공판에서 재판장은 검사에게 기습추행인지 강제추행인지 정리해달라고 밝혔고, 힘찬의 변호인 측에게는 신체접촉을 인정하는 범위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이에 힘찬의 2차 공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10분에 열릴 예정이다.

힘찬이 피해자 A씨를 공동 공갈 혐의로 고소해 검찰에 송치되면서 진실 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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