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우리집' 윤가은 감독과 배우 김나연이 따뜻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윤가은 감독, 배우 김나연이 출연했다.

윤가은 감독은 오는 22일 영화 '우리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 김나연은 하나 역으로 출연한다.

DJ 박선영이 "상을 진짜 많이 받으셨다"고 말하며 윤 감독이 받은 상을 읊었다. 윤 감독은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다. 영화하는 딸 두시고 걱정이 많으셨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윤 감독은 "상금은 나오는 데가 많지는 않은데 많이 한 턱 내긴 했다"고 수줍게 밝혔다.

윤감독은 "나중에 '우리들'이 잘 돼서 들어오는 수익이 있었는데 기본적으로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예전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감독이 된 다음에는 아르바이트의 종류가 바뀌었다. 특강 등 감독이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김나연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은 긴장을 안하고 떨지를 않더라.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했다"라고 말했다.

윤 감독은 '우리집' 오디션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수다 떨면서 대화를 나눴고, 그 다음에는 연극 놀이라고 해서 아이들 5-6명씩 그룹을 지어 즉흥극을 했다. 거의 2-3달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DJ 박선영은 "저도 회사 들어올 때 3-4개월 걸렸다. 피가 말려서 서류 낼 때랑 최종 때 몸무게까지 달랐다"며 김나연에게 그 과정이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다.

김나연은 "생각보다 (오디션 과정이) 오래 걸려서 '어떻게 되고 있는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시간이 많이 흐르니까 점점 더 하고 싶어졌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윤 감독은 "대화가 잘 통했다. 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배우였고, 무엇보다도 놀랄만한 즉흥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김나연을 뽑은 이유에 대해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