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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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60일, 지정생존자'는 남다른 엔딩으로 웰메이드 드라마의 모습을 보여줄까.

오늘(20일) tvN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연출 유종선)이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박무진의 정치 인생을 담았다.

'60일, 지정생존자'는 원작 '지정생존자'를 리메이크해 탄탄한 전개를 보여줬다. 원작만큼 꼼꼼한 스토리와 대한민국의 현실 반영 등 다양한 요소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지진희, 허준호, 배종옥 등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모여 명품 연기를 보여줘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어쩌다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박무진(지진희 분)과 청와대를 테러한 VIP와 내부 세력 간의 갈등은 흥미로웠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VIP 정체가 누구인지, 또 VIP의 곁에 있는 내부고발자가 누군인지 끝까지 밝히지 않으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흔치 않은 좋은 사람을 대통령 자리에 앉히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청와대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력 있었다.

리더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느끼고 대한민국을 이끈 박무진. 강렬한 카리스마로 청와대에서 활약한 한주승(허준호 분). 그리고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했지만, 욕망의 끝을 보여준 오영석(이준혁 분)까지 연기 구멍도 없었다. 세 사람의 아슬한 관계가 눈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관전 포인트도 많다. 정치 세계 속 단비같았던 차영진(손석구 분)과 정수정(최윤영 분)의 치맥 러브라인과 청와대즈의 호흡, 그리고 엔딩에 따른 시즌2 가능성까지 지켜볼만한 요소가 가득하다. 과연 '60일, 지정생존자'는 내부고발자와 VIP의 존재를 밝혀내고 해피엔딩을 맞을까.

2개월의 시간 동안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정치에 관심이 많은 사람도 모두 빠져들게 만들었던 '60일, 지정생존자'. 과연 끝까지 완벽한 엔딩과 빈틈없는 구성으로 모두의 인생작,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60일, 지정생존자' 마지막 회는 오늘(2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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