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가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최근 불화를 암시한 듯한 두 사람의 행적이 재조명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문제는 지난 18일 구혜선이 개인 SNS를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직접 밝힘으로써 수면 위로 떠올랐다.
구혜선과 안재현 부부는 앞서 지난 2015년 방송된 KBS2 드라마 '블러드'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던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듬해인 2016년 5월 3살의 나이차를 극복,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각종 방송을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어린 언급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 달달한 결혼 생활을 직접 공개하는 등 사랑꾼 부부다운 면모를 보인 바 있다. 그렇기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는 소식은 많은 팬들에게 더욱 충격을 안겼다.
특히 구혜선이 직접 공개한 문자 메시지 속 안재현과의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최근 두 사람 사이 갈등이 곪을 대로 곪았던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장을 더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 사이 불화를 암시하는 전조들이 재조명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실제로 구혜선은 지난 6월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를 기념해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사랑꾼 부부'라는 타이틀과는 다소 거리가 먼 답변들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구혜선은 "남편은 아마 내가 지금 뭐하러 갔는지도 모를 것"이라며 "요즘 남편이 작품을 준비 중인데 몸을 키우고 운동을 하느라 얼굴 보기가 힘들다. 오늘 전시회에 대해서 별 이야기는 하지 않았고 오늘 기사를 보고 남편도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약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지난해 1월 열린 구혜선의 단편 영화 '미스터리 핑크' 시사회 당시 안재현은 구혜선을 응원하기 위해 취재진을 위한 장미꽃까지 직접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기 때문.
지난 7월 '눈물은 하트 모양' 출판 기념 인터뷰에서도 구혜선은 안재현의 권태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안재현과 본인 중에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느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그는 나를 아주 잠깐 사랑한 것 같다"며 "요즘에는 나만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덧붙여 구혜선은 "연애할 때는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것이 싫었는데 요즘엔 내가 먼저 '여보 어디야', '혹시 통화 돼?' 하고 전화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구혜선과 안재현은 이혼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이미 이혼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혜선이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본인의 험담을 했다고 폭로함에 따라 두 사람 불화의 배경을 두고도 의혹이 쏠리고 있다. 구혜선과 달리 소속사 측과 안재현은 18일 공식 보도자료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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