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음악과 함께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을 30대 초 남성을 소개한 한 청취자는 탈모 고민을 전했다. 청취자는 "약을 복용하면서 정수리 쪽은 그래도 완화가 됐는데 M자 부분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방법이 없겠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제가 그걸 알면 이렇게 다니겠냐"면서도 "좋은 샴푸 쓰시고 인증 받은 약 드시고 관리하는 수 밖에 없다. 소문만 듣고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는 걸 함부로 드시지는 마시고, 결과가 잘 나와있는 걸 드시라"고 말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회사 출근하려는데 지하철에서 코피가 났다"며 가족들과 휴가를 다녀왔지만 휴가가 아닌 봉사였다며 힘들었던 며칠 전을 회상했다.

이에 박명수는 "봉사라는 게 남을 위한 배려도 있겠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얘기도 있지 않냐"며 "내 가족에게, 와이프에게는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른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을 먼저 챙겨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다른 청취자는 11살 어린 신부와 3달 연애 끝에 결혼한 지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세대차이가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수 밖에 없다. 우리 때는 '이런 분이 계셨다' 하는 식으로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청취자는 "결혼 전 저는 직장인, 남편은 학생이었다. 남편이 팩스로 3박 4일 휴가 일정과 금전 계획을 버스 단위까지 꼼꼼하게 적어 보내줬다. 이 꼼꼼함에 반해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여기까지가 끝이라 그래서 여전히 좋다는 건지, 결혼해보니 그런 면이 별로라든지 언급이 없어 잘 모르겠다"면서도 "하지만 근검절약, 계획대로 맞춰 사시는 분은 결혼 상대로 좋은 것 같다.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린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른 청취자는 가족인 동생과 통화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명수는 " 버릇이 돼야 한다. 안하다 하려면 어렵다. 처음이 힘든 것"이라며 "부모들은 아이에게 가장 큰 선물이 동생이라고 생각한다. 형제가 있다면 가끔 통화도 하고 그런 모습을 부모님들도 좋아하고, 또 따지고 보면 형제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연락 잘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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