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가 '아이돌학교' 조작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혀 논란을 더하고 있다.
21일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성명문을 발표하고 "8월 1일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 고발인 260명(피해내역을 보내준 시청자 합계 378명, 탄원인 299명)은 고소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하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주식회사 씨제이이엔엠 소속인 성명 불상의 직접 실행자들과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23일 진상규명위운회의 고소인 대표는 마스트 법률사무소의 고소대리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출석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원회 측은 '프로듀스X101' 뿐만 아니라 지난 2017년 방송됐던 Mnet '아이돌학교'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아이돌학교'의 조작에 대한 정황을 확보했다는 것.
그러면서 이들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Mnet은 국민 프로듀서를 무시한 채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만일 데뷔를 강행한다면 이는 진상 규명을 외쳤던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며, 스스로 내세웠던 프로그램 취지를 뒤집는 것임을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문화 권력을 독점한 CJ ENM의 횡포에 맞서 가공되지 않은 투명한 투표 결과를 모든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에게 공표하는 그날까지 결단코 진실 규명을 위한 움직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천명하는 바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로듀스x101'는 지난달 19일 방송 종료 후 마지막 문자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데뷔조 멤버인 엑스원 11인을 뽑는 과정에서 1위부터 20위까지의 득표수가 특정 숫자 '7494.422'의 배수로 드러난 것. 이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확률이다.
결국 의문이 풀리지 않자 '프로듀스x101' 마지막 문자투표에 참여한 시청자 260명은 진상규명위원회를 만들고 제작진을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대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했다.
'프로듀스X101' 측 역시 투표조작 의혹에 관해 진상규명위원회와 별개로 수사를 의뢰했던 터. 지난달 27일 내사에 착수해 지난달 31일 제작진 사무실을 1차 압수수색한 경찰은 당시 제작진의 휴대폰에서 투표조작 녹음파일을 확보했고, 지난 12일 2차 압수수색을 마쳤다.
이처럼 '프로듀스X101'을 넘어서 '아이돌학교'까지 Mnet에 최대위기가 닥쳐온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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