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안재현이 4일간의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구혜선은 즉시 안재현의 입장에 대해 재반박했고, 대립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1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앞서 불거진 구혜선과의 이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저의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한다. 저는 구혜선님을 많이 사랑했고 존경하며 결혼했다. 저희 두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 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된 데다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글을 쓰게 된 배경에 대해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고 알리며 이와 관련해 안재현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과 안재현이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서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구혜선은 다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공식 보도자료가 오고갈 것을 예상하여 어제 급히 내용을 올렸다. 타인에게 나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나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반박했다.
3일 만에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 안재현은 "서로가 좋아서 시작한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며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저희는 합의 하에 별거를 결정, 다섯 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다. 이후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 님과의 이혼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계산해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한 뒤 소속사에 이혼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만류에도 이혼을 결정했다는 안재현은 "저는 결혼 후 1년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 라는 글을 보았다.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구혜선은 즉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 씨가 남긴 글을 보고 저 또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다.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은데요.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 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3만원씩 3년의 노동비를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줘 다니게 했다"며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내가 잘못한게 뭐냐고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온 남편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끝으로 구혜선은 "남편은 같이 생활하는 동안에도 권태기가 온 남성들이 들을 수 있는 유튜브 방송을 크게 틀어놓다 잠이 들기도 하고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 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각각의 상황에 대해 안재현과 구혜선의 의견은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 끝없는 대립이 4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누가 진실을 말하고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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