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에이핑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에이핑크 멤버 오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석진은 "우리 얼마 전에 '런닝맨' 팬미팅에서 봤지 않냐. 이광수랑 저랑 에이핑크랑 곡을 발표했다.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오하영은 "너무 깜짝 놀랐다. 인이어를 뚫고 들어 오더라. 그런데 선배님이 춤을 틀리셨다. 그래도 너무 자신감 있게 추셔서 광수 오빠가 틀린 것처럼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미리 공개를 못해서 아쉽다. 이 노래가 정말 잘 빠졌다"고 자화자찬 했다.
오하영은 신곡 'Don't Make Me Laugh'으로 돌아왔다. 오하영은 솔로 소감으로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욕심도 많이 났고 준비도 꽤 오래했다. 사진도 한 장씩 다 같이 셀렉했다"고 말하며 "청량하고 시원한 노래다. 멤버들은 세고 임팩트 있는 노래를 원했지만, 저는 꺾고 들어갔다"고 말했다.
최근 축구에 빠져 스케줄이 있어도 새벽에 유럽 경기를 본다는 오하영. 이에 축구 퀴즈를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하영은 첫 번째 문제부터 맞히며 축잘알의 모습을 보여줬다.
오하영은 "축구 게임을 진행하는 방송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팀, 선수 이름을 외웠다. 그래서 경기를 챙겨보다 보니까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16살에 에이핑크로 데뷔했다는 오하영은 "저는 일찍 데뷔한 게 좋은 것 같다. 다시 데뷔하게 되더라도 그 나이에 데뷔하겠다"고 말했다. 그때를 회상하며 "처음에 숙소에 들어갈 때는 울고 난리치기도 했다. 그렇지만 사춘기는 없이 지나갔다. 부모님도 나중에 좋아하시더라.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피곤할까봐 연락 안 하시는데, 해주셔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데뷔 9년 차가 된 오하영은 좋아하는 걸그룹 선배로 소녀시대를 꼽았다. 오하영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고르며 "저희 연습생 때도 꼭 연습하는 노래다. 거의 이 노래를 거쳐야 걸그룹이 될 수 있다. 이때 초등학교 5학년이었는데, 이 무대를 보고 가수가 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는 오디션에 붙어오라고 했다. 그래서 SM엔터테인먼트에 오디션을 봤는데, 붙었다. 그런데 거기에 있던 팀장님이 큐브로 가시면서 저를 데리고 가셨다. 은인같은 분이다. 손나은과 노래방에서 같이 춤추며 부른다"고 했다.
좋아하는 동료 걸그룹으로 걸스데이의 'SOMETHING'을 골랐다. 오하영은 "저희와 항상 활동이 겹쳤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섹시의 끝이라고 생각했다. 혜리, 소진 언니와 가장 친하다. 혜리 언니와는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고, 응원도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좋아하는 후배 걸그룹으로는 ITZY의 'ICY'를 골랐다. 오하영은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더라. 너무 상큼하고 노래가 좋다. 활동이 겹쳐서 봤는데, 너무 좋더라. 제게 팬이라고 해줬는데 너무 예뻐보였다"고 수줍게 말했다.
그룹과 솔로 활동의 차이에 대해 "일단 준비 시간이 엄청 짧아졌다. 원래 에이핑크는 박초롱, 손나은 빼고 다 느리다. 베짱이다. 그러나 대기 시간에 혼자 있고, 엔딩 무대에 혼자 있는 건 외롭더라. 대기실을 혼자 쓰니까 조용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악녀'를 봤다고 말하며 "김옥빈 선배님이 너무 멋있더라. 저도 액션을 잘하는 독기 품은 여성을 연기해보고 싶다. 액션스쿨 가서 배우면서 제 한계를 깨보고 싶다"고 했다. 상대배우로 해보고 싶은 사람에 대해 김희원을 꼽았다.
컬래버 하고 싶은 뮤지션으로는 청하를 꼽았다. 오하영은 "제가 청하를 좋아한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오하영은 활동 끝나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저는 폭식이 하고 싶다. 야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못 먹고 있다. 국물 닭발을 제일 좋아하는데 못 먹고 있다. 또 꽃게탕과 닭볶음탕이 합쳐진 꽃도리탕이라는 게 있는데 그것도 먹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끝으로 오하영은 에이핑크 멤버들에게 "한 번도 아니고 자주 놀러와주더라. 제가 원래 표현을 잘 못한다. 이제는 전우애, 가족애가 느껴졌다.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며 "다음주까지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