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채연이 데뷔 16년 차다운 관록의 입담을 과시했다.
30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두시만세'에는 채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연은 여전히 독보적인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그는 "가던 여름도 잡을 수 있는 여자이면서 혼자 시간이 멈춰져 있다. 저를 보는 분들이 '그대로'라고 하신다"며 스스로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2003년에 데뷔해 데뷔 16년 차라는 채연은 동안 비결에 대해 "저만 시간을 거쳐가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즐겁게 사는 게 중요하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 홈케어를 좋아해서 홈케어를 한다. 나잇살은 확실히 안 빠져서 열심히 운동하는 편이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다른 방송에 출연해 "데뷔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그 때에는 너무 정신 없고 어렸고 바빠서 돌아볼 시간이 없었고 시키는 대로만 했는데 내 생각을 가지고 뭔가를 조금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때보다는 조금 더 성숙해졌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채연은 그동안 했던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인터넷을 보다가 케이블에서 1위하는 영상을 봤는데 풋풋하게 아무 말도 못 하면서 울더라. 내가 저런 때가 있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중국에서 하면 스케일이 커서 기억이 난다. 동네에서 모이면 3만 명 정도 모인다. '열린음악회'처럼 하는데 지역 축제가 되는 거다. 지역 축제인데도 그만큼 오신다. 큰 무대면 기본 3만 명 이상이다"며 "한 번은 너무 해발이 높아서 무대 올라가기 전에 '너무 뛰지 말라'고 하시더라. 노래하다가 숨이 차더라. 입 안에 침이 하나도 없어졌다. 알고 보니까 고도가 높아서 제가 적응을 못 한 거다"고 중국에서의 일화를 전하기도.
채연은 중국 활동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중국에 간 지 10년 됐다. 초반에 중국어는 못 하는데 한국처럼 예능 프로그램을 했다. 노래로 하는 서바이벌에 나갔는데 제가 2등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 예능을 하면서 인도 가서 영화 찍는 걸 도전하게 돼 1달 정도 인도에 있기도 했다"며 "제가 외국하고 인연이 많은가보다. 올해는 공연할 때만 가긴 했는데 10년 동안 나가 있는 날을 합쳐보면 반 년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덧붙여 시선을 모았다.
채연은 지난 해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를 발매했다. 그는 "하고 싶은 내용을 적다 보니까 팬분들을 위해 쓰게 됐다"며 라이브 무대를 꾸몄고 "늘 옆에 있어서 받기만 하니까 표현을 못하고 주지 못한 것 같아서 노래로나마 보답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채연은 과거 김종국의 팬으로 방송에 출연해 김종국을 만난 바 있다. 채연은 이를 언급하며 "그 후에 'X맨'에서 2~3년을 해왔으면서도 둘이 그런 얘기를 한 번도 안 했다. 김종국 씨도 낯을 많이 가리시고 여자 분들하고 말을 많이 안 하신다. 김종국 씨가 너무 도도한 이미지셔서 말을 못 했다. 그러다 '당연하지' 코너에서 '오래간만이다. 진숙아' 이러셔서 알고 계신다는 걸 알았다. 먼저 얘기해주셔서 울컥했다.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당연하지를 외쳤다"고 회상했다. 또한 "'X맨' 할 때에도 연락처를 몰랐지만 지금도 모른다"며 김종국의 연락처를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채연은 이 외에도 데뷔 전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서는 "연습생 하기도 전에 연기학원을 잠깐 다녔었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가게 된 거다. 고등학교 갓 졸업했을 때다"고 말하는가 하면 서울예대 재학 시절에 5대 얼짱으로 유명했던 일화 역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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