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사진=본사DB
로버트 할리/사진=본사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가 오늘(28일) 선고 공판을 받는다.

오늘(28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로버트 할리의 선고 공판이 진행된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이승원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받았던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초범이고 자백과 반성을 하고 있다"며 집행유예를 구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로버트 할리의 법률대리인은 "초동 수사 때부터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피고인은 이 모든 것을 후회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학교 이사장직을 운영하고 있지만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직을 유지할 수 없어 학교 운영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피고인의 어머니가 위독한 상황이다. 미국에서 비자가 취소됐기 때문에 임종도 지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최후 변론에서 로버트 할리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국민들을 실망하게 해 사과드리며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모범적인 학생으로 살았고 모범적인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했는데 순간적인 잘못으로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실망을 줬다. 아들이 아빠를 존경하는데 그마저 다 잃었다"며 "무엇보다 대한민국에 큰 실망을 안겼다. 어떻게 사죄해야할지 모르겠다.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면서 죽을 때까지 반성하겠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앞서 로버트 할리는 지난 3월 외국인 지인과 함께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은평구의 한 모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로버트 할리는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로버트 할리는 검찰에 구형 받은대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을 수 있을까. 선고 공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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