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강성진이 악역 연기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강성진이 박정수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MC 김성주는 강성진을 "악덕 연기자"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강성진은 각종 작품에서 살인마 역할을 4번, 강도나 사기 등 범죄자 역할을 16번 했다고. 심지어 그는 한 작품에서는 17명을 살해하는 역할을 맡으며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강성진은 이 같은 악역 연기가 남기는 후유증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는 "작품이 끝나면 아프다. 온몸이 너무 아프다"며 대상포진에 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루는 밤에 집에 가려고 대리기사님을 불렀는데 차에 타 제 얼굴을 돌아보더니 바로 다시 내리시더라"며 "TV에서 보신 거다. 저 착한 사람이다"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냉장고를 공개하면서는 남다른 양평 사랑을 과시했다. 양평에 살기 시작한 지 18개월 됐다는 강성진. 그는 "아이들 환경 문제가 1순위 이유였다. 지금이 아니면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놀 수 있을 때가 없을 것 같았다"고 양평으로 이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했다. 그러면서 "이사 직후에는 걱정도 했는데 아이들이 밤하늘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서는 이사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성진은 또한 "김수로, 감우성, 이천희 씨, 그리고 아이유 부모님도 근처에서 산다"며 "공기가 좋아 술을 먹어도 다음 날 숙취가 없다"는 말로 양평에 대한 찬양을 이어갔다. 실제로 그의 냉장고에는 양평 쌀부터 여러 야채들이 가득했고 강성진은 양평 홍보대사라도 된 듯 끊임없이 양평을 자랑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만들었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강렬한 모습을 보여왔던 강성진. 하지만 실제 그는 따뜻한 양평사랑 아저씨였으며 악역 연기에 후유증을 앓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의 이런 반전 모습에 응원은 더욱 쏟아지고 있다. 강성진이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보여줄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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