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안재모와 선미가 부담감까지 털어놓으며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배우 안재모와 가수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1, 2부에는 안재모가 등장했다. 지난 1996년 '신세대 보고서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한 안재모. 이후 드라마에서 세종대왕과 연산군, 태종 이방원까지 연기하며 '왕 역할 전문 배우'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안재모의 손꼽히는 히트작 가운데 하나는 단연 SBS 드라마 '야인시대'일 터다. 당시 그는 김두한 역할을 통해 역대 최연소 나이에 S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이와 관련 안재모는 "스물 셋 무렵에 대상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래도 어리 때 열심히 활동한 덕에 남은 것들이 많이 있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DJ 김신영이 너무 일찍 성공해서 안 좋은 점은 없었는지 묻자 안재모는 "누구나 인생에 굴곡이 있지 않나. 잘 나가다 시청률이 안 나오면 '이게 끝인가' 싶을 때가 있다"며 "그래도 아직 배우 생활을 하고 있는 만큼, 열심히 하면 죽기 전에 받을 수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 게스트로 3, 4부에는 선미가 등장했다. 김신영은 오래 전 원더걸스 시절 중3이었던 선미를 처음 보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선미는 "너무 일찍 시작했던 것 같다. 그 때는 막내였기도 하고, 그렇다 보니까 모든 게 낯설었다. 정말 가만히 있고 그랬다"고 전했다.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누아르'에 이어 이번 '날라리'까지 흥행 5연타를 치고 있는 선미. 그는 여자 솔로로서 짊어지고 있는 부담감도 언급했다. 김신영이 "선미 씨가 여자 솔로로 성공을 하면서 여자 솔로 가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알고 있냐"고 묻자 선미는 "정말 신기하더라"며 "저도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발매한 곡들과 이번 '날라리'까지 제목이 꼭 세 글자인 이유가 있는 건지 묻자 선미는 "저도 회사에서 의도한 거냐고 물어보셔서 알게 됐다. 생각해보니까 다 세글자더라"며 "의도한 건 아니다. 다음 곡은 다섯 글자다"라고 깜짝 스포를 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선미는 해외 투어 중 멕시코에서 '날라리'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 쪽이 흥부자라고 하지 않냐. 우리나라도 그에 못지 않은 흥부자다. '잘 논다', '놀 때 놀 줄 안다'는 공통점에 관한 생각을 하다보니까 '날라리'라는 제목이 나왔다"고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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