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민PD/사진=SBS
정철민PD/사진=SBS

[헤럴드POP=천윤혜기자]정철민PD가 송지효와 지석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9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려 정철민PD가 참석했다.

'런닝맨'은 최근 9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국내 팬미팅을 진행했다. 정PD는 팬미팅에 대해 언급하며 특히 송지효와 지석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송지효씨나 지석진씨는 춤에 취약했다. 지석진씨는 연세가 있으셔서 더 힘들었다. 그러면서도 개인 연습 꾸준히 하셨고 송지효씨 춤의 발전은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컬래버 노래도 진행했는데 송지효씨는 노래도 잘 못하고 랩도 잘 못 한다.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고생했다. 노래도 정말 기적이었다. 무대 끝나고 울었다. '런닝맨'의 인기가 운이 좋았다고 봐도 좋지만 '이런 사람들이니까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석진씨는 해외에는 팬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국내 팬에 대해서는 의아했다고 한다. '내 무대에 호응이 많이 없으면 어떡하지', '내가 실수해 망치면 어떡하지' 심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석진 형을 응원해주시는 팬들도 많았고 박수 쳐 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소름 돋으면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억누르느라 힘들었다. 살면서 이런 기분을 느껴보는 게 30년 만'이라고 말하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