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크리에이터 재재와 천재 이승국이 프로 방송인다운 입담을 과시하며 한 시간을 꽉 채웠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쉬는시간' 코너에서는 재재와 천재 이승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연예인과 일반인을 합친 일명 '연반인'의 대표주자인 크리에이터 재재와 천재 이승국.

김창열은 "혼자서 개인 방송을 이끄는 분들이다. 저보다 말씀도 잘 하시고 저보다 핫한 분들이다"고 두 사람을 소개했다. 이에 재재는 이승국에 대해 "IPTV계의 강다니엘이다"고 이승국의 인기를 대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이승국은 "제작진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재재는 "'문명특급'을 하고 있다. 스브스뉴스 채널에서 웹예능 한 지는 1년 정도 됐는데 단독 채널로 옮겼다. 2달 정도 됐는데 많은 분들께서 알음알음 알고 와주신다"며 "팀 동료들과 같이 한 주 한 주 버티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 버틸 수 있을지 몰랐다"고 전했다.

뒤이어 이승국은 "개인방송을 한 지는 5년 차가 됐다. 정말 오랫동안 바닥에서 놀다 몇 개 운이 좋은 영상 때문에 나오게 됐다"며 "저는 잡스럽게 많이 올리기는 하는데 영화쪽을 많이 사랑해주셨다. 시의적절한 걸 해야 해서 마블 영화가 한창 나올 때 마블 캐릭터를 3분 만에 정리해주겠다고 했는데 그게 잘 됐다"고 지금의 인기를 모으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말에 재재는 "저는 어린 나이부터 꿈꾸는 분들이 부럽다. 나도 다섯 살 때부터 할 걸 싶다. 할 거라는 전제 하에 빠를수록 좋다. 많은 분들이 시도하고 있지만 이미 레드오션이라 어릴 때 시작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승국 역시 비슷한 답변을 했다. 그는 "저는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대신 이걸로 돈을 벌겠다는 것보다는 얼마나 많이 봐주시는지 그걸 봐야 한다. 해보고 잘 되면 계속 하는 거고 안 되면 돌아가는 거다"고 뼈가 담긴 조언을 건네기도.

재재는 '문명특급'의 다음 편 스포를 해달라는 말에 "서울대학교에 갔다. 인물 이름은 굳이 말씀 드리지 않겠는데 입시 관련해서 루머를 확인하고 왔다"고 언급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승국은 그러자 "'문명특급'이 시사 문제도 잘 파고들어서 좋다"고 말했고 재재는 "다들 오해하고 계신데 저희는 시사교양이다. 예능이 아니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국은 방송을 하며 친분을 다진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강승현씨와 열심히 방송하고 있는데 승현씨와는 1년 가까이 방송하다 보니까 많이 친해졌다. 최근 드라마 하실 때에도 응원했다"며 "지난 주에는 행사를 갔는데 조진웅 씨가 오셨다. 무대 위에서 말씀하시다가 'IPTV 있다'면서 저를 봐주시더라. 그 순간 제 마음 속에 조진웅 배우 순위가 격상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지금도 엄청난 입담을 과시하는 만큼 학창시절에도 핵인싸다운 면모를 보였을 것 같은 두 사람. 이승국은 "'어울린다. 결국 네 갈 길 가는구나' 하는 친구도 있고 '친구로서는 좋은데 유튜브를 하는 모습은 싫다'고 잘생겨보이려고 하는 것, 목소리를 싫어하는 친구들도 많다"고 고백했다. 재재 역시 "MBTI에서 외향성이 강한 게 나왔다. 그래서 '이런 걸 할 줄 알았다'는 반응이 많다. 저는 솔직히 나대는 걸 좋아했다"고 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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