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기자회견/사진=황지은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기자회견/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해 정상화에 이어 올해는 재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개최기자회견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두나무'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개막작, 2016년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로 뉴 커런츠 부문에서 넷팩상을 받았던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이용관 이사장/사진=황지은 기자
이용관 이사장/사진=황지은 기자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해 영화제의 정상화를 내세웠는데 지난해 영화제의 정상화를 내세웠는데, 자체 평가는 물론 대외적 평가로도 안착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 인사 개편,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서 재도약의 시기로 삼으려고 한다. 내년 25주년 맞이해 바야흐로 글로벌한 영화제로 재도약을 하고 또 다른 경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사진=황지은 기자
전양준 집행위원장/사진=황지은 기자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감독으로 개, 폐막작을 초청할 수 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랜 시간 신경을 쓴 아시아영화펀드가 큰 결실을 본 시기에 다다른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지원 작업에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고 알렸다.

이어 "올해 한국 영화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고, 부산은 10편의 영화를 준비했다. 10편을 보여주는 방법이 영화제 메인 상영관에서만 보여지는 게 아닌 서부산 지역인 부산시민공원에서 7편이 상영된다. 올해를 기점으로 해운대 집중하고, 전력을 다하는 단일 메뉴 시스템에서 다소 벗어나 부산 전 지역 시민들과 함께 여는 영화 축제를 지향하고자 한다"고 귀띔했다.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사진=황지은 기자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사진=황지은 기자

차승재 아시아필름마켓 공동운영위원장은 "기존 필름마켓이 하고 있던 걸 토대로 변화를 가져오려고 한다. 단순한 필름마켓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상콘텐츠마켓으로 바뀌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를 개최해 아시아 여러 국가의 드라마에 대한 시상을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지역 구분을 뛰어넘어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부문을 신설함으로써 거장들의 영화에 주목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애니메이션 쇼케이스, 씨네키즈 등의 작은 섹션은 아시아영화의 창, 월드 시네마 등 큰 섹션에 통합했다.

사진=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사진=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

특별기획프로그램 ‘응시하기와 기억하기 - 아시아 여성감독 3인전’은 인도의 디파 메타, 말레이시아의 야스민 야흐마드, 베트남의 트린 민하 등 3명의 여성 감독 영화를 조명한다. 여기에 그동안 해운대 해변에 세워졌던 비프빌리지의 무대가 올해부터 영화의전당 광장으로 이동한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는 85개국 303편이 초청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