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을밤, 닫힌 마음에 노크를 하는 목소리, 에피톤 프로젝트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에피톤 프로젝트는 인생을 통틀어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 세 번이 방송 경험의 전부라고 밝혔는데, 지난 두 번의 출연 때와 마찬가지로 이 날 역시 “집에 가고 싶다”는 말로 토크를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에피톤 프로젝트는 자신이 집돌이가 될 수밖에 없는 상상도 못한 이유를 공개, 10년간 스케치북을 진행한 MC 유희열에게 의외의 칭찬을 쏟아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날 MC 유희열은 에피톤 프로젝트가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윤상과 유희열의 중간이다”라고 답한 내용을 언급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에피톤 프로젝트는 솔직하고 진지한 답변을 내놓았는데, 윤상을 좋아하는 이유를 거침없이 고백한 데 비해 유희열을 좋아하는 이유를 힘겹게 겨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에피톤 프로젝트는 그림 한 장에서 영감을 얻어 즉석에서 작곡을 했는데, 유희열을 쏙 빼닮은 캐리커쳐를 보고 단숨에 ‘형’이라는 제목의 고퀄리티 곡을 뽑아내 놀람과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최근 신곡 ‘사랑, 그 숨 막히던 순간’을 발표한 에피톤 프로젝트는 과거 ‘도토리털이범’이라 불리며 미니 홈피 BGM을 장악하던 뮤지션답게 특유의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듣기만 해도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에피톤 프로젝트 만의 무대는 스케치북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9월 13일 방송 예정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추석을 맞아 특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은 물론 음악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할 것이라는 후문이다.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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