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박해수와 서예지가 '양자물리학' 홍보 요정이 되어 열일했다.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레드카펫'에는 배우 박해수, 서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해수와 서예지는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양자물리학'의 주역이다.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출연진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고. 이에 최화정이 다른 친한 배우들은 누가 있냐고 물었다. 박해수는 "물론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출연하는 배우들 다 친하다. 사실 가장 친한 친구들은 연극을 같이했던 사람들이 가장 친하다"고 전했다. 이어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의 제혁이는 "저한테서 나온 게 많다. 우직하고 과묵하고 자기 생각을 잘 표현을 안 하는 부분이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박해수와 서예지는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해수는 "(제가 서예지 씨를) 처음에는 현대적이기도 하고 도도한 느낌의 강한 여성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작품 내에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이다. 보시는 것처럼 털털하고 쿨하고 멋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서예지는 "저는 오빠를 처음 봤을 때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매력있게 봤던 기억이 났다. 실제로 보니 또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갖고 계시더라. 근데 그것보다 가장 멋있었던 것은 연기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최화정은 "두 분 안 친한가 보다. 너무 칭찬만 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해수는 영화 제목이 왜 '양자물리학'이냐는 질문에 "사실 저도 문과라 이 단어가 생소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해수는 "원래는 이 제목이 아니었다. 원래는 '양자물리학에 심취한 클럽사장'이었다. 캐릭터가 갖고 있는 양자물리학에 대한 신념을 갖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이다"고 영화를 설명했다.
서예지는 "어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남자주인공이 싸우고 무찌르고 벌주는 내용이다. 저는 같이 싸워주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박해수는 영화 속 '찬우'에 대해 "'양자물리학'이라는 긍정적인 신념을 가지고 중학교 때부터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자기 가치관을 가지고 살면서 가치관이 다른 서예지 씨를 만나 사고와 역경을 딛고 헤쳐나가는 사람이다. 클럽 사장이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저는 사법고시만 통과한 클럽 매니저"라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영화에 같이 출연하는 대선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서예지는 "저는 워낙에 선배님, 선생님들을 좋아한다. 현장에서 많이 예쁨을 받았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선생님들이 예지 씨를 예뻐하시면 예지 씨가 저를 예뻐해준다. 예쁨의 대물림이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양자물리학' 속 찬우의 대사 중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라는 대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화정이 "두 분은 걱정이 없냐"고 묻자 서예지는 "저는 걱정도 엄청 많고 후회도 많이 한다. 매번 생각이 많다. 그래서 매일 덜고 있다. 제가 걱정이 너무 많아서 한 번은 차를 타고 가다가 이 대사를 내뱉은 적도 있다. 걱정이 너무 많아서"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서예지 씨를 처음 본게 '구해줘'라서 짠한 느낌이 있는데 눈웃음이 백만불짜리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최화정은 "그런 역할을 맡으면 그 웃음을 못 보여줬겠다. 그 웃음은 가족들을 닮았냐"고 묻자 서예지는 "맞다. 눈웃음이 가족이 다 닮았다"고 전했다. 박해수는 "한 번 사진으로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서예지는 작품 선택 기준에 대해서도 밝혔다. 서예지는 "사실 남성 위주로 돌아가는 작품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하며 "그래서 저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공평에게 잘 맞는 캐릭터를 선호한다. '구해줘'라는 작품은 굉장히 우울하다. 그런데 여자가 구해달라고 외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구해달라고 외치면서 도와달라고 하면서 같이 움직인다. 그게 또 너무 딥해져서 힘들었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일을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고 전했다. 서예지는 "사실 올해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5일 텀으로 다음 작품을 했다. 그런데 제가 일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아직 못 찾아서 일을 하면서 풀자는 생각을 갖고 일을 한다. 단점이 하나 있는게 이 작품을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다른 작품을 하면서 푸는데 또 이 작품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또 쌓인다"고 말했다. 박해수는 "저는 바로 바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다. 온갖 것을 보고 듣고 한다. 여행도 많이 다닌다"고 전했다.
끝으로 서예지는 "정말 유쾌하고 통쾌하고 스트레스를 확 풀 수 있는 영화니까 명절 끝나고 스트레스 풀러 '양자물리학'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해수는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이 위로 받으면서 만든 작품이다. 그래서 보시면서 작은 위로, 작은 치유가 될 수 있는 작품 될 거라 믿으니까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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