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와 김태진이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1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모발모발 퀴즈쇼'로 꾸며진 가운데 김태진이 출연했다.

명절 준비는 잘 돼가는지 묻는 질문에 김태진은 "명절에 처갓댁도 가야하고 저희 부모님도 뵈어야 하는데 다 근방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예전에 (아내가) 명절 당일에는 왜 시댁을 먼저 가느냐고 하길래 화가 확 난 적이 있다"면서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것도 일리가 있다. 정해진 건 없지만 좀 그렇더라. 꼭 시댁부터 갈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진은 "교통편과 거리를 고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박명수도 이에 공감했다. 김태진이 이번 추석에는 어디를 먼저 가는지 묻자 박명수는 "이번엔 저희 먼저 간다"며 "교통편으로 봤을때 두세 시간 까먹느니 다음날 처가에 가는 식으로 하거나, 번갈아가며 먼저 가거나 천천히 바꾸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또 명절을 맞아 선물도 준비했는지 물었다. 김태진은 "생신이나 어버이날 때 봉투를 드리고 추석, 설날에는 선물을 사간다"며 "다달이 용돈도 양가에 똑같이 한다"고 전했다. 박명수가 "처가가 부자여도 그렇게 하겠냐"고 짓궂게 묻자 김태진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는 송편을 빚는 등 명절 준비에 한창이라는 사연을 전했다. 청취자가 송편을 예쁘게 잘 빚는다고 자신감을 보이자 박명수는 "제 근처에 이렇게 하시는 분 한 분도 못봤다. 아직도 명절 때마다 하시는 거 보니까 대단하다. 송편도 요즘에는 다 사다먹지 않냐"고 감탄했다.

박명수와 김태진이 "송편을 잘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고 하지 않냐"고 묻자 청취자는 "그런줄 알고 있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김태진과 박명수는 "백남준 선생님이 달은 가장 오래된 텔레비전이라고 말씀을 하셨다. 우리 조상들은 둥근 달에 대놓고 정화수를 떠놓고 기도를 하고 늘 달을 바라봤다. 그렇다면 둥근 달의 옥토끼들은 어떤 형상을 하고 있을까" 등 명절과 관련된 퀴즈를 진행,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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