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사진=인디고 뮤직
노엘/사진=인디고 뮤직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본명 장용준)이 이번엔 음주운전 사고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런 가운데 운전자 바꿔치기를 하려했던 정황과 금품 무마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뉴스8'에서는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노엘이 운전하는 흰색 승용차가 도로를 빠르게 질주하다 앞에 있는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토바이는 충돌 후 쓰러졌고 도로에는 사고 충격으로 불꽃이 튀었다. 당시 노엘은 제한속도 60km/h 시내 도로에서 100km/h로 달려 과속운전 논란도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사고를 당한 피해자 이모 씨는 "'뒤에서 다른 차량이 치고 도망갔다'고 신고했는데 이후 (노엘이) 약을 사서 돌아오더니 '치료비 명목으로 지금 이렇게 덮고 싶다고 합의를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자신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금품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모 씨는 노엘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도 제기했다. 당시 현장에 없던 제 3자인 30대 남성이 경찰서에 나타나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 이에 경찰은 노엘을 조사 없이 돌려보냈지만 이후 노엘은 어머니와 함께 다시 경찰서를 찾아 혐의를 인정했다고.

앞서 지난 9일 마포 경찰서 측은 장용준이 오전 2시~3시께 마포구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부딪혀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장용준의 음주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함께 동승하고 있던 동승자 역시 면허취소 수준을 넘긴 상태였다. 다행히 사고를 입은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엘은 사건이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자 자신의 소속사 인디고뮤직 SNS를 통해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이라며 "경차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향후 활동도 모두 중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노엘의 음주운전 사고 논란은 3일째 계속되고 있다. 게다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 금품 무마 의혹 등이 추가되면서 대중들의 눈초리는 더욱 차가운 상황. 경찰이 첫 조사에서 노엘을 그냥 돌려보낸 것에도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 정당한 대가를 치루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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