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유미 기자]

KBS2 '생일편지' 캡처
KBS2 '생일편지' 캡처

김재연이 병석에 누운 할아버지를 위해 할아버지 첫사랑 여일애인 척 가짜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KBS2 '생일편지'(극본 배수영, 연출 김정규)에서는 쓰러진 할아버지 김무길(전무송 분)을 위해 첫사랑 여일애(정영숙 분)를 찾기까지 시간을 벌기 위해 할아버지에게 가짜 편지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일애(정영숙 분)에게 연락이 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김무길(전무송 분)이 "직접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비쳐 김재연(전소민 분)을 놀래켰다.

김재연은 구기웅(김경남 분)이 경찰 조사를 해봤지만 여일애를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답답해했다. 김무길은 잠시 김재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쓰러졌고, 김재연은 더 애타게 여일애를 찾기 시작했다.

김재연은 오래된 김무길의 화첩을 뒤적이며 여일애의 흔적을 찾았다. 죽어가는 할아버지를 위해 여일애의 편지를 거짓으로 작성해 김무길의 기색을 살피며 '지금은 만날 수 없으니 편지로 소식을 주고 받자'는 내용을 읽어주었다. 김무길은 추억에 빠졌다.

과거 김무길(송건희 분)은 조함덕(고건한 분)과 히로시마에 도착했고, 낮에는 일제가 시키는 일을 해야 했지만 밤에는 히로시마를 돌며 여일애(조수민 분)를 찾았다. 조함덕은 "여일애가 다른 데로 샜을 지 어찌 아냐"며 핀잔을 줬다.

김무길은 훈련 중에 여일애와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고 뛰쳐나갔고, 마침내 여일애를 찾았다. 하지만 여일애는 뒷걸음질치며 "어떻게 여기 왔냐"며 "들어가야 한다"며 돌아섰다.

다시 철거 현장에 돌아온 김무길과 조함덕은 "서로 뺨때리기를 하라"는 일본군의 명령을 받았고 김무길은 차마 조함덕을 때리지 못해 일본군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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