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인스타그램
윤종신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윤종신이 이방인이 되기 위해 모든 방송에서 떠난다.

지난 6월, 윤종신은 돌연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했다. 윤종신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모든 방송 프로그램을 정리할 것을 예고하며, 이방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2020년 '월간윤종신'이 10주년을 맞게 됐다고 이야기하며 "정작 저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들을 가까이에 두고 정든 안방을 떠나보지 않은 채 상상만으로 이방인, 낯선 시선, 떠남 등의 감정을 표현해 왔던 무경험의 창작자란 생각을 몇 해 전부터 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종신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미스틱 스토리 식구들의 고마운 동의 속에 2020년 월간 윤종신은 제가 살아온 이 곳을 떠나 좀 더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곳을 떠돌며 이방인의 시선으로 컨텐츠를 만들어 보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도태되지 않고 고인 물이 되지 않으려는 한 창작자의 몸부림이라 생각해 주시고, 2020 월간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 잘 준비하겠다"고 말하며 음악인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을 선언했다. 윤종신은 안정적이었던 모든 품을 떠나, 한층 성장한 음악을 위해 뒤늦은 도전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이에 지난 11일, 윤종신은 12년간 MC로 활약했던 MBC '라디오스타'를 끝으로 방송활동을 끝내게 됐다. 윤종신은 "12년 동안 '라디오스타' 한 축을 담당했다는 게 너무 영광이다. 내 이야기에 웃어주고 공감해준 여러분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방송에서 말하며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라디오스타' 마지막 방송 시청을 인증하며 "감사합니다. 많은 걸 느끼게 해주시고 멋지게 떠나는 자리 만들어 주셔서"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이를 시작으로, 윤종신은 한 달간 SNS에도 글을 올리지 않으며, 10월에 떠날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이제는 음악인으로 새 삶을 위해 이방인 프로젝트를 선언한 윤종신.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12년간 MC를 맡았던 '라디오스타'를 떠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결정임을 알기에 대중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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