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람이 좋다' 캡처
MBC '사람이 좋다' 캡처

[헤럴드POP=오현지기자]최재원이 신부가 될 뻔한 이야기를 했다. 17일 오후에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재원과 수녀님의 21년 인연이 방송 됐다.

최재원은 아내와의 연애시절 아내의 어머니 생일을 챙겨 큰 점수를 딴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의 부모님은 연예인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는 최재원을 처음에는 반대 했지만, 그의 진심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재원의 딸 유빈이가 최재원의 스마트폰을 오랜시간동안 만지작 거리자, 아내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최재원이 딸 유빈이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동영상을 함께 찍자고 이야기하면 분위기가 금방 좋아졌다. 아내는 부부가 훈육 할 때 같은 소리를 내야 하는데, 남편은 한없이 퍼주고 이해하고 포용한다고 말했다.

최재원은 "내가 어머니에게 무조건적인 믿음과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아이들에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원은 여든둘인 자신의 어머니께 자주 전화를 하며 안부를 물었다. 특히 최재원은 어머니가 음식을 자주 먹지 않아서 기력이 없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최재원의 어머니는 병언에서 20년 넘게 봉사하는 삶을 살다가 쇠약해진 어머니의 삶이 안쓰럽다고 했다. 최재원의 어머니는 평생을 기부 하는 삶을 살았다.

최재원은 "어머니가 기부를 많이 하시고 선하게 살다보니, 저희 형제들이 모두 괜찮은 사람으로 성장한 거 같다"면서 "사람은 선하고 착하게 오래사는게 중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원은 방송사 공채 탤런트들의 봉사 모임을 찾았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책을 낭독하고 녹음하는 일을 동료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최재원은 25년차 배우로 6개월 넘게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의 마지막 촬영날 박정수를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1년 전 박정수는 SBS 'LA 아리랑'때 신인 최재원에게 편지를 써서 준 적 있다.

드라마 촬영장은 벗어나면 악역에서 자상한 남편으로 돌아간다. 최재원은 퇴근 후 장보기에 나섰다. 최재원은 자신의 위해서는 과자한봉지를 고르는 것도 망설였지만, 가족들을 위한 식재료에서는 가장 좋은 것을 골랐다. 최재원은 일을 적게 하더라도, 가족들과 집에서 치킨을 시켜먹는 일이 더 즐겁다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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