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시크릿 부티크' 캡쳐
SBS='시크릿 부티크'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선아와 장미희의 악연이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제니장(김선아 분)과 위정혁(김태훈 분)의 행복하지 않은 결혼식이 공개됐다.

앞서 김여옥(장미희 분)은 제니장과 위정혁의 결혼을 취소하며, 제니장을 데오가에서 몰아냈던 바. 하지만 상황은 급변했다. 제니장은 윤선우(김재영 분)를 통해 '요트사건'의 2차 피해자 박주현(장영남 분)의 딸, 이현지(고민시 분)의 신변을 빠르게 확보했고, 이어 제 발로 찾아온 도준섭(김법래 분)을 통해 사건의 퍼즐들을 짜맞췄다. 협박 동영상의 존재까지 알게 된 제니장은 도준섭을 차갑게 내치며 새롭게 판을 짜기 시작했다.

이후 제니장은 김여옥을 찾아가 "예정대로 (위정혁과) 식 올리겠다. 그러면 예정대로 데오가가 (국제도시개발) 시행자로 지정될 것."이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도준섭의 약점이라는 패가 없어진 김여옥과 위예남(박희본 분)은 이를 막을 명분이 없었다. 제니장은 김여옥이 자신의 결혼을 허락할 것이라 확신했다.

제니장은 빠르게 움직였다. 제니장은 이현지를 대동, 융천시 조폭 조양오(임철형 분)를 만나러 가기도. 제니장은 그가 동영상을 통해 도준섭을 협박한 인물이라고 짐작하며 동영상 원본을 넘길 것을 요구했다. 이때 이현지가 바둑으로 단련된 능력을 발휘, 제니장에게 도움을 줬다. 이현지는 조양오 수하의 불안해 보이는 모습을 통해 그들의 패가 실속없는 패임을 확신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동영상 원본은 이미 누군가가 훔쳐갔던 것. 얼결에 이현지의 도움을 받게 된 제니장은, 그녀의 능력에 관심을 가지며 부릴 수 있는 사람인지 테스트 해보고자 했다.

이어 제니장은 데오가의 장남 위정혁과 결혼식도 올렸다. 결국 결혼식에 참여한 김여옥은 가식적인 목소리로 "우리가 20년 만에 가족이 됐다. 안아 보자"며 다정한 시어머니를 연기했다.

한편 이 말을 들은 제니장은 김여옥의 기억보다 훨씬 오래된, 자신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자신과 김여옥의 인연을 꺼내들었다. 두 사람은 한마디로 말해 악연으로 얽힌 사이였다. 과거 제니장은 엄마, 아빠와 함께 부부의 결혼을 반대해오던 할아버지의 집에 가는 길, 버스사고를 당했다. 그리고 이 버스에는 김여옥도 타고 있었다. 이날 김여옥은 딸을 부탁하는 제니장의 엄마 손에서 반지를 훔쳤고, 이 반지 덕에 신분을 속여 데오가에 입성할 수 있었다. 사고 이후 병원에 실려간 김여옥이 반지를 보고 자신을 '데오물산 며느리'로 착각하는 비서들에게 정체를 밝히지 않았던 것. 결국 김여옥은 반지와 함께 제니장 엄마의 수술 기회와 인생까지 통틀어 훔치며, 현재의 막대한 부를 누릴 수 있었다.

제니장이 드디어 데오가에 입성했다. 제니장은 복수를 다짐하는 한편, 위정혁은 어린시절부터 이어온 제니장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드러낸 바. 함께 버진로드를 걸으면서도 제각기 다른 생각을 품은 두사람이, 어떤 부부의 삶을 살아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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