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사진=민선유 기자
승리/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가 경찰에 재출석했다.

오늘(24일) 오전 승리는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검은색의 정장 차림으로 경찰청 앞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상습도박 혐의를 인정하냐", "도박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당초 승리는 지난 23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승리는 경찰에 "비공개 출석을 하고 싶다"며 경찰에 조사 일정을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 출석 일정이 사전에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조사 일정 조장을 원했던 것.

이에 승리는 23일 재소환이 무산되며 다음 조사를 기약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인 오늘(24일) 승리가 경찰서에 출석하며 원정도박에 대한 재조사를 받게 됐다.

승리는 버닝썬 사건으로 시작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이미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하지만 이후 양현석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등지에서 상습 도박을 했다는 추가 의혹에 휩싸이며 그에게는 원정 도박 혐의가 추가됐다.

승리는 이에 지난 달 28일 경찰에 출석해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다. 해당 조사에서 그는 도박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박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환치기' 수법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이튿날에는 양현석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후 경찰은 두 사람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고 승리는 23일, 양현석은 26일로 재소환 일정을 잡았다.

승리는 23일이 아닌 오늘(24일) 경찰에 깜짝 출석하며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간다. 승리는 경찰의 재소환에서 어떤 진술을 할까. 또한 양현석의 재소환 일정에도 변동이 있을 수 있는 상황. 경찰이 두 사람의 원정 도박 혐의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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