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경찰이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아들이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한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노엘과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김모씨 사이에 대가는 없었다고 결론내렸다. 또 노엘의 뺑소니 의혹에도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결론 지었다. 이에 대중들은 납득 불가하다는 의견이다.
앞서 래퍼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2시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특히 노엘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고 언급하며 금품을 제안했다는 의혹과 사고 당시 제 3자인 김씨를 내세우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 피해자를 두고 도주하려고 했다는 뺑소니 의혹을 받았다.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장용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ㆍ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대신 운전했다고 진술한 김모씨를 범인도피혐의로, 장씨와 동승한 A씨는 음주운전 방조 및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송치할 예정이다.
다만 경찰은 장용준이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대가성 약속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전 노엘과 김씨, 동승자 등이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평소 친분이 깊은 사이여서 (노엘이 김씨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더불어 경찰은 "관련자 전원의 휴대폰 포렌식 결과와 금융계좌 거래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평소 친밀한 사이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장용준의 뺑소니 혐의에 대해서도 무혐의 의견을 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후 최소 정지거리에 대해 도로교통공단 분석 결과를 받았다. 피해자 구호조치 등을 실시한 점을 고려했고 유사 사건 관련 판례를 종합한 결과 도주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경찰 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대중들은 납득불가하다는 반응이다. 장용준이 앞서 다양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에 대중들은 경찰 측의 설명에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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