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이승기가 목숨을 건졌다.
27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서는 테러범들에게 목숨 위협을 받는 차달건(이승기 분), 고해리(배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사관 직원 김호식(윤나무 분)과 함께 이동하던 차달건은 "목이 마르니 뭐 좀 사다달라"는 김호식의 말에 편의점으로 발을 옮겼다. 하지만 이후 편의점에는 수상한 인물이 총기를 들고 진입, 차달건에게 총을 겨눴다. 창에 비친 모습으로 기습을 눈치 챈 차달건은 황급히 도망쳤고, 그 와중에 김호식은 총상을 입었다.
한편 고해리(배수지 분)은 비행기 조종실 음성 기록을 확인, 테러를 주장하는 차달건의 말을 믿게 됐다. 이어 고해리는 부기장과 제롬(유태오 분)의 대화 속 시간들의 비밀을 풀어내기도. 그 시간들은 비행기가 최초로 이상 징후를 보이던 때, 계기판이 고장나던 때, 조종간 이상이 나타난 때, 마지막으로 비행기가 추락하던 때를 각각 의미했다.
그러나 이후 집으로 돌아온 고해리 역시 수상한 인물에게 습격당했다. 그 인물은 바로 차달건에게 동영상을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공격 당했던 사람. 고해리는 총을 겨눈 채 그 배후를 밝히고자 했고, 그는 "1만 유로를 줄 테니 당신이 자살당한 것처럼 꾸미라고 했다. 전화가 왔었다."고 주장했다. 고해리의 죽음을 사주한 사람은 바로 대사관 직원 김호식이었다.
고해리는 이 사실을 차달건에게 공유, 두 사람은 총상을 입고도 도망을 간 김호식을 쫓았다. 그리고 그를 거의 다 잡은 순간, 김호식은 자살을 택했다. 김호식은 죽음을 앞두고 "내 아내와 딸을 지키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아무 것도 하지 말라. 그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이라는 경고에 가까운 유언을 남기기도. 그리고 김호식의 말처럼 제롬은 차달건과 고해리에게 또다시 총을 겨눴다.
제롬에 의해 죽을 위기를 겨우 넘긴 차달건과 고해리는 비행기 테러 사실을 국정원에 보고했다. 고해리는 강주철(이기영 분)을 통해 "비행기 테러로 떨어졌다. 제가 블랙박스에서 어마어마한 비밀을 풀어냈다."고 국정원에 보고, 사고기의 부기장이 그들의 공범임을 밝혔다. 이어 고해리는 차달건에게 함께 한국에 돌아갈 것도 청했다.
하지만 사건은 해결될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고해리를 돕는 듯했던 닥터 케빈이 제시카 리(문정희 분)의 끄나풀이었던 것. 케빈 박사는 고해리의 동료 공화숙(황보라 분)이 동영상을 지니고 있음을 제시카 리에게 보고했고, 이후 제시카 리는 국정원을 해킹, 그 증거를 지웠다.
제시카 리는 차세대 전투기 수주를 위해 연신 움직였다. 제시카 리는 다양한 비리를 통해 박만영 장관(최광일 분)을 협박, "다이나믹 사를 선택하는 순간 오늘 찍힌 사람들의 비리가 다 보도될 것. 안 그래도 비행기 사고로 민심이 사납다. 그 돌팔매 다 어떻게 피할 거냐. 미국 국방성에 나한테 약점 잡힌 인간이 많다. 한국 정부에서 혹할만한 정보도 몇 개 있다. 장관님에게 제가 드릴 선물이 아주 많다는 뜻"이라고 거래를 요청했다. 그리고 박만영은 제시카 리의 로비에 넘어간 모습을 보였다.
고해리와 차달건은 주변을 경계 또 경계하며 한국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하지만 그 뒤에서는 여전히 그들의 목숨을 노리는 세력이 있었다. 제시카 리에 의해 움직이는 이들은 얼굴이 노출된 제롬을 살해했고, 이어 차달건의 목숨도 노렸다. 제시카 리는 "방해물은 깔끔하게 치워야 한다."며 또 다른 킬러 릴리(박아인 분)을 고용했다. "절대 타살 흔적이 남아서는 안 된다"는 제시카 리의 말에 릴리는 절대 부검에도 나오지 않는 약물로 차달건을 죽일 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비행기 테러를 덮고자 했다. 누군가의 전화를 받은 국정원장이 "덮으라. 동영상을 처음부터 없었다. 고해리 입단속하라."고 명령한 것. 이에 기태웅(신성록 분)은 "증거 하나 없어졌다고 덮는 게......"라며 어이없어 했지만, 국정원장은 "테러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물이 이 국정원에서 사라졌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 네들과 나 끝장. 테러 의혹이 제기되면 그 때 수사하면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차달건과 고해리는 나란히 귀국했다. 릴리의 계획은 차달건을 기절시켜 구급차에 태우고, 그 구급차 안에서 약물을 주사하는 것. 하지만 차달건은 고해리의 선글라스에 비친 모습으로 자신을 기절시키려는 인물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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