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은영이 연하의 연인 김형우 대표와 부부의 연을 맺는다.
27일 오후 7시 아나운서 박은영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 김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 KBS 선배였던 한석준 전 아나운서와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MC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창민이 각각 사회와 축가를 맡았다.
당초 박은영의 예비신랑은 스타트업 사업가로만 알려졌으나 이날 '트래블 월렛'의 김형우 대표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트래블 월렛은 모바일 간편 환전 송금 지급서비스를 최저수수료로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로, 김 대표는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쌓은 유능한 인재라고 전해졌다.
김 대표와 박은영은 방송국 지인인 윤지영 아나운서를 통해 인연을 맺고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3년의 열애 끝에 결국 이날 웨딩마치를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박은영은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오늘 오전에도 DJ를 맡은 KBS 쿨FM 'FM대행진'에 출석도장을 찍어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라디오에서 박은영이 예비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가운데, 김 대표는 전화 연결에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영은 기상청과 전화를 연결했지만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예비 신랑 김 대표였다. 김 대표는 "공영 방송을 사적으로 사용해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며 "나에게 여유와 휴식이 되어줘 고맙다. 일에 찌들어 짜증만 가득하던 내게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줬다"고 박은영에게 쓴 편지를 읽어줬다.
그러면서 "바쁘다고 많이 못 챙겨줘 미안하다. 결혼 준비도 혼자 하게 해서 미안하다. 이런 건 노년에 70살 넘어서 다 갚겠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잘 살자는 뜻"이라며 "어떤 일이 있어도 서로가 같은 마음이라는 마음으로 슬기롭게 해결하자"고 전했고, 이에 박은영은 끝내 기쁨의 눈물을 보여 청취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결혼식을 마친 뒤 두 사람은 다음 날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동안 'FM 대행진'의 빈자리는 정준하, 안현모, 홍현희가 채우며 스페셜 DJ로 활약할 예정. 김 대표와의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열게 된 박은영. 또 한쌍의 예쁜 부부 탄생에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와 교양, 예능 등을 오가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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