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민환이 오랜만에 일탈의 시간을 즐겼다.
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오랜만에 FT아일랜드 멤버 송승현을 만나 늦게까지 노는 최민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승현은 팬사인회 스케줄이 일찍 끝나자 최민환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PC방에 가서 게임 한 판만 하자는 것. "통통이랑 같이 저녁 먹기로 했다"며 망설이던 최민환은 금세 "일찍 끝났으니 잠깐 있다 갈까"하고 유혹에 넘어간 모습을 보였다. 이후 두 사람은 매니저와 함께 나란히 PC방으로 향했다.
최민환은 본격 일탈을 시작했다. 율희가 최민환의 귀가 시간에 맞춰 저녁을 차리는 가운데, 최민환은 PC방에서 온갖 음식들을 주문해 만찬을 즐겼다. 최민환은 게임비, 음식비, 커피값을 건 게임 내기에서 졌음에도 불구하고 입에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여줬다.
송승현의 유혹은 끝이 없었다. 이어 맥주 한 잔 하자고 운을 뗀 것. 최민환은 "맥주는 안 된다"고 처음에는 몇 번 거절하더니 이내 아내 율희에게 전화해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 잔만 하고 들어가도 되겠냐. 열두시에 자리에서 일어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추억 얘기에 푹 빠지다보니 시간은 속절 없이 흘렀다. 최민환이 집에 들어가기로 한 시간은 12시. 하지만 어느새 시간은 거의 한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고, 최민환은 황급하게 술자리를 끝냈다. 이후 최민환은 율희가 화낼까 걱정하며 케이크, 마카롱 등 달달한 디저트들을 구매했다.
최민환은 잔뜩 긴장한 채로 귀가했으나, 율희는 생각외로 쿨한 반응을 보였다. 율희는 "아이 잘 봐주지 않냐"며 자기만의 시간을 보내는 가장 최민환을 이해, 자신의 앞에 놓인 디저트들을 맛있게 먹었다. 이후 최민환은 "쿨하게 넘어가주니 좀 더 있다 들어와도 됐을 거 같다."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육아 속 잠시의 일탈에도 행복해하는 어린 부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