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김선아가 승부수를 던졌다.
2일 방송된 SBS '시크릿 부티크'에서는 김여옥(장미희 분)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 제니장(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여옥은 J부티크에서 만난 박수무당을 집안으로 불러들였다. 앞서 박수무당은 "신령님이 절 이곳으로 보냈다. 정해진 운명이라면 모르고 맞닥뜨리는 것도 자연의 위치. 그리 사시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김여옥의 불안감을 자극한 상태. 데오가의 저택에 입성한 박수무당은 "불길이 자욱한데 어린 노루 하나가 높고 높은 담장을 넘어가 마당에 자리를 잡고 앉더라. 마치 제 집인 양 편하게. 제가 본 것을 말씀 드리는 거다. 혹시 신령님이 경고 주라는 자를 만날까 해서 J부티크를 들렸다. 그런데 회장님을 본 순간 회장님 뒤에서 불길이 솟는게 보였다."고 말해 김여옥을 당황시켰다. 이후 김여옥은 분노하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박수무당을 내쫓았다.
이후 김여옥은 자신이 버린 데오가 친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김여옥은 연신 황집사(한정수 분)과 미세스 왕(김영아 분)을 떠보며 아이의 행방을 찾기 시작. 급기야 김여옥은 미세스 왕에게 "보호소에서 여자애 하나 빼내 입양 보낸 것 기억하냐. 황집사와 부부행세하며 보호소로 찾아갔지 않냐. 그 여자애가 누군지 알고 있냐. 그 아이가 어디로 입양갔는지 아냐."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여옥은 미세스 왕에게 아이를 찾으라 명령했고, 미세스 왕은 급히 순천을 찾아 심부름꾼까지 고용, 아이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결국 미세스 왕은 '섬나라 천사원'이라는 정보에까지 접근해냈고, 그 곳이 융천시 소재의 섬임을 알아냈다. 이후 미세스 왕은 제니장에게 "장대표 어린 시절 융천에 있는 섬에서 살았다고 하지 않았냐."고 가만히 떠봤다.
그리고 이를 보고받은 김여옥은 제니장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늦은 밤 김여옥은 박수무당의 말대로 말린 북어 등을 태웠고, 귀가한 제니장에게 "집에 노루 하나가 숨어들었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여옥은 "나에게 죄가 있다면 어느 어미들처럼 내 자식들 둥지 틀 곳 세운 것 밖에 없다."고 자신의 죄를 합리화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여옥은 본심을 드러냈다. 김여옥은 "한번쯤은 제 이름으로 불러줘야지. 장소진. 호적 이름이라지. 내가 찾던 아이가 있었다. 부모를 잃고 어떻게 지내는지 늘 마음에 쓰였는데 장대표가 그 아이라더라. 목욕탕에서 널 끄집어낸게 난데 말이 안되지 않냐."고 웃어보였다. 이윽고 김여옥은 보고받은 서류를 열어 제니장의 진짜 정체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때 제니장이 승부수를 던졌다. 제니장은 "절 믿고 열어보지 마라. 열여덟살 때부터 모셔왔다. 열어보신다면 제 진심이 회장님에게 닿지 않는 걸로 여기고 데오가를 떠나겠다."고 흔들림 없이 말했다. 하지만 김여옥은 서류를 열었고 묘한 미소를 지었다. 과연 제니장이 자신의 정체를 들킬지,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앞으로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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