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캡처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악동뮤지션이 명품 라이브 실력과 입담을 뽐냈다.

4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그룹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하 '악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정수는 "악동뮤지션이 아니라 악뮤라고 해야 요즘 사람이라더라. 이름을 완전히 바꾼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수현은 "완전히 바꿨다고 할 수는 없다. 악동뮤지션의 줄임말 아닌가. 그런데 악동뮤지션에 한자 '아이 동'이 있어서 앞으로 저희가 해나갈 음악 색깔이나 메시지에는 안 어울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악뮤를 좀 더 밀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앨범 줄세우기 등 음원강자다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이찬혁은 "큰 사랑을 받고 있어 몸둘 바 모르게 감사한 채로 활동을 하고 있다 2년 정도 준비를 했다. 앨범 제목도 항해고, 제가 처한 환경도 많이 담았다"고 밝혔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청취자는 이찬혁에게 해병대에 가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물었다. 이찬혁은 지난 2017년 해병대에 입대해 지난 5월 29일 만기 전역한 바 있다. 이에 이찬혁은 "배움이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찬혁은 "군대뿐 아니라 앞으로도 인생적으로 배울 수 있는 모험은 다 찾아 떠날 예정이다. 해병대 역시 그 일부였다고 생각해서 너무 재밌었다"고 말을 이었다. 윤정수와 남창희가 "힘들었겠다"고 말하자, 이찬혁은 "그래도 재밌었다"고 군생활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악뮤는 과거 인터뷰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내놓으며 과거와 어떤 점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해보는 코너를 진행했다. 그 중 수입관리와 관련한 질문에 악뮤는 "여전히 아빠가 하고 계시다"라고 답했다. 이찬혁은 "이거 하나 안 바뀌었다. 하지만 그때보다 2배 정도다"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이번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어떨 때 들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이수현은 "매순간, 매분, 매초 들으시면 좋다"고 농담했다. 이찬혁은 이어 "잠잘 때 들으셨으면 좋겠다. 오히려 이 노래 들으면서 울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궁상이지 않냐. 그건 어떤 이별 노래나 가능한 것 같다. 오히려 잠을 잘자게 해주는 노래가 더 그 사람을 위로한다고 생각한다"고 음악적 소신을 드러냈다.

이에 윤정수와 남창희가 두 사람에게 연애할 때 서로 비밀을 털어놓는 편인지 묻자 이수현은 "저희는 좋아하는 사람 생겨도 서로 다 이야기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때 이찬혁은 "얘기 진짜 하는 거 맞냐. 저는 아는 게 없어서 진짜 하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수현은 "저는 입이 근질거려서 다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밝혔고, 이찬혁은 "이전까지는 다 얘기했는데 이게 나쁜 점도 있긴 하더라. 그래서 조금 더 신중하게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악뮤는 "너무 재밌었다. 만나서 저도 충전하고 가는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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