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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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이해인이 최근 투표 조작 논란과 갑질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아이돌학교'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하자 대중들의 분노는 점점 커지고 있다.

Mnet '아이돌학교'는 대한민국 최초로 걸그룹을 육성, 데뷔시키는 아이돌 전문 교육기관을 선보인다는 명목 아래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는 '프로듀스101'에서 최종 17위를 기록한 이해인, '식스틴'에서 트와이스 멤버로 선발되지 못한 나띠, 지원, 은서가 출연하며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대중들은 전소미가 '식스틴' 탈락의 아픔을 딛고 아이오아이의 센터로 화려하게 데뷔한 만큼 이들의 재도전에 많은 응원을 보냈다.

그러나 최근 '아이돌학교'는 투표 조작 논란부터 제작사 CJ의 갑질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야말로 논란의 핵에 위치해 있다. '아이돌학교'는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논란을 조사하는 경찰이 수사 범위를 '프로듀스101' 전 시즌과 '아이돌학교'로 넓히면서 본격적으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해인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아이돌학교'의 조작 의혹에 대해 참담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해인 아버지는 이해인이 2017년 방영된 '아이돌학교' 준비를 위한 합숙 도중 CJ ENM과 전속계약서를 작성했고 회사에서 늦어도 내년 10월까지 데뷔시켜준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작 활동이라고는 라디오 하나 나간 것밖에 보지 못했다고.

결국 이해인은 올해 여름이 돼서야 회사를 나왔다. 이해인 아버지는 "만약 조작 증거가 드러나면 두 번이나 어린 딸을 희롱한 거고 도저히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비인간적 행동"이라고 '아이돌학교' 측을 강하게 비판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돌학교'는 제작사 CJ가 부당 갑질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추가되며 '갑질 의혹'까지 추가로 받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거대 제작사 CJ의 부당 갑질'에 대해 보도됐다. '뉴스데스크'는 Mnet '아이돌학교' 참가자의 말을 빌려 "(학교를)한 달에 한 두 번 가게 해줬다. 그럼 애들이 모자 안에 숨기든가 속옷 안에 숨기든가 해서, 같이 속옷을 막 털어서 애들이랑 같이 주워서 먹고 거지처럼 있었다. 여름옷으로 겨울까지 버텼다. '군대가면 이런 기분이겠다' 이렇게 얘기했다. 진짜로 6개월 동안 추워 죽겠는데 여름옷을 계속 입었다. 계속 벌벌 떨었다"라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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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7일 새벽 '아이돌학교' 참가자 이해인은 '아이돌학교'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해인은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해인은 "지금 논란이되는 3000명 오디션에 관해서는 처음에 참석하지 말라하는 요청을 받은 것이 맞다. 만약 모두가 참석했다는 입장을 제작진분들이 말씀하시고 싶다면 그 친구들의 일차 오디션 영상을 공개하실수 있으신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해인은 "오디션에서 떨어진후 직접 저를 떨어트리신분들께서 제작진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라는 멘트를 듣기도 했다. 이외에도 아무 음악도 틀지 않은 상태로 리듬을 타며 노래가 좋다고 말해달라는 둥 그냥 뒤를 보고 웃어달라는 등 드라마 씬 찍듯이 촬영한 적 들도 있었다"라고 폭로했다.

또 이해인은 "제작진분들께서 따로 음식을 시켜먹고 간식을 먹는동안 저희는 남긴음식을 따로 몰래 가져와 먹기도하고 그야말로 인권이라는것이 없는 촬영을 했다"고 토로하며 "대부분 미성년자인 출연자들을 데리고 촬영 준수 시간을 지키지도 않았고 창문 하나 없는 스튜디오에서 매일 피부에 병이 나는데도 자라고 강요하는 제작진들의 말에 따지고 따져 겨우 얻어낸 다른 숙소로 이동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Mnet은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보이스 오브 코리아', '쇼미더머니', '프로듀스101', '아이돌학교' 등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프로듀스X101'의 투표 조작 논란이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전체로 불거지며 그 신뢰는 바닥까지 추락했다. 오디션 명가라는 타이틀은 결국 다 허위에서 비롯된 것이었을까. 오디션 프로그램은 특성상 미성년들이 주요 참여자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누리꾼들은 Mnet과 제작사 CJ를 향해 강도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괴담에 가까울 정도로 끝도 없이 제기되고 있는 Mnet을 향한 논란. 과연 경찰은 Mnet에 제기된 수많은 의혹들에 어떤 조사 결과를 내놓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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