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캐린 컵치넷이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을 예고 후 사망한 걸까.

1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한 통의 전화'라는 주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전화국에는 "대통령이 곧 살해당할 거예요"라는 전화 한 통이 걸려왔고, 20분 후 존F. 케네디 대통령이 카퍼레이드를 하던 중 저격범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캘리포니아 옥스나드에서 걸려온 것으로 추적했지만, 누군지는 밝히지 못했다. 그러다 4년 후 저널리스트 펜 존스 주니어는 영화 '거트루드 버그 쇼'로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여배우 캐린 컵치넷이 전화했을 것이라는 놀라운 주장을 제기했다.

캐린 컵치넷은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에 화려한 외모로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당한 해에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자택에서 다량의 다이어트약과 신세를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되면서 경찰은 음독 자살로 추정했다.

그러나 부검 결과 캐린 컵치넷은 목 졸려 살해당한 것이었다. 몇 명 주변 인물들이 용의 선상에 올랐지만, 모두 증거 부족으로 풀려났다. 펜 존스 주니어는 캐린 컵치넷이 캘리포니아 옥스나드 지역에 살았고, 그의 아버지 어브 컵치넷이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범 리 하비 오스왈드를 죽인 잭 루비와 가까운 사이임을 근거로 들었다.

잭 루비는 나이트클럽 경영자로 마피아와 밀접한 관계였기에 대통령 암살 배후를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 이를 우연히 알게 된 어브 컵치넷의 통화를 캐린 컵치넷이 듣고 전화국에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추측이었다.

펜 존스 주니어는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배후 조직이 눈치 채는 바람에 캐린 컵치넷이 살해 당했고, 이후 자살로 위장됐음을 보도했고 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어브 컵치넷은 모두 헛소리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대통령 사후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캐린 컵치넷이 전화를 건 여자였을까. 캐린 컵치넷의 죽음은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으며, 암살 예고 전화 수수께끼 역시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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