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아이돌학교' 출신 조유빈이 이해인에 이어 폭로전에 가담했다.
지난 11일 오후 조유빈은 마이돌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돌학교 퇴소, 그후. 못다한 이야기/아이돌학교 조작논란 Q&A'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조유빈은 Mnet '아이돌학교' 데뷔 멤버 조작에 관해 "저는 체육관 오디션을 본 사람이 아니다. 전에 연습했던 회사에서 CJ를 소개받아서 오디션을 봤다"며 "CJ 측은 저한테 '엠넷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인데 오디션에 붙기만 하면 프로그램에 뽑히든 안 뽑히든 데뷔를 시키는 프로젝트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오디션에 불합격 했는데 촬영 3일 전에 연락이 와서 '아이돌학교' 출연을 제안했다"며 "퇴소를 해도 트레이닝이나 수업을 통해 데뷔를 하게 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제가 중반부에 퇴소를 했는데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말했다.
조유빈은 CJ와 전속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그는 "촬영 도중에 한 명씩 불러서 면담했는데 CJ와 전속계약을 하겠냐고 물었다. 저는 촬영이 너무 힘들었기에 고민하다 승낙했다. 그런데 퇴소 뒤에 계약에 대한 연락이 없어서 제가 먼저 연락했다. 그러니까 나중에 다시 알려주겠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결국 연락이 안 왔다"고 밝혔으며 "어떤 사람들은 전속계약을 미리 하고 촬영을 시작한 경우도 있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억울해할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촬영을 하는 것도 굉장히 조심스럽다. '아이돌학교'로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이라는 그룹도 있고 팬들도 있지 않나"라며 "그러나 제 입장에서도 억울한 심정이 많아서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고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으로 시작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논란은 '아이돌학교'로 뻗었다. '아이돌학교'에 출연했던 이해인이 직접 조작 논란에 대해 폭로하며 논란은 거세졌고 여기에 덧붙여 조유빈까지 폭로전에 가담했다.
'아이돌학교'는 이미 2017년에 방영이 종료된 프로그램. 이로 인해 프로미스나인이라는 그룹이 만들어졌지만 제작 당시 제작진의 개입 등 조작이 있었다면 프로그램의 근간이 흔들리는 일이다. 조유빈의 또 다른 폭로가 어떤 후폭풍을 만들어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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