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경찰이 '프로듀스 X 101'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 담당 PD 계좌는 다 확인한 상태다. 추가적으로 연결된 계좌나 상대편 계좌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금품 거래 정황에 대해 지금은 확인해줄 수 없다. 기획사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수사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을 전했다.
'프듀X' 뿐만 아니라, Mnet '아이돌학교' 역시 압수수색을 끝내고 기획사 및 관련자들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경찰은 '프듀X'의 조작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앞서 지난 7월 종영된 '프듀X'는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데뷔한 연습생들의 표차가 일정한 배수를 보이는 등 여러 조작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다. 이에 경찰은 순위 조작 의혹과 관련해 CJ ENM을 비롯한 협력사 및 소속사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는 '프듀X'에 출연했던 연습생들의 폭로도 이어졌다. 익명의 연습생은 "이미 정해져있던 주제곡의 센터가 제작진에 의해 변경됐다. 연습생 투표로 인해 선발됐던 센터는 기쁨에 오열까지 했는데, 센터 선발 방식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습생은 "연습생들은 '스타쉽듀스'라고 불렀다. 경연곡이 미리 유출됐으며, 이미 결과를 알고 있는 사람도 있었다"며 내정자가 존재했음을 주장했다. 충격적인 연습생들의 폭로에 대중들은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국민 프로듀서의 손으로 직접 뽑는 것이 강점이었던 '프로듀스' 시리즈. '프듀X'의 조작 의혹이 수많은 연습생들의 꿈을 짓밟은 가운데, 과연 금전 거래 정황이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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