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백지영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방출하며 60분을 꽉 채웠다.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백지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오랜만이라는 DJ 김신영의 인사에 백지영도 "아기 키우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 제가 앨범 안낸 지 3년이 넘었다더라. 모르고 있었다"고 답하며 반색했다.

김신영은 백지영에게 "요즘 온라인 탑골공원 아시냐. 옛날 백지영 씨 무대가 진짜 인기가 많다"며 "탑골 청하라고 들어봤나. 백지영이 생각하는 21세기형 백지영은 누구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유행한 뒤로) 주변에서 막 보내주지 않겠냐"며 제 옛날 모습이랑 청하 모습이라고 비교해서 보내주는데, 솔직히 비교가 안 된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온라인에서 탑골 청하라고 이야기하지만, 지금은 (비주얼적으로) 너무 많이 발전했다. 옛날 저한테는 파워와 눈웃음 밖에 없었다"며 "청하 씨라는 것도 너무 좋은 평가고, 굳이 21세기형 백지영으로 퍼포먼스와 보컬이 가능한 여자 가수를 찾자면 청하가 맞는 것 같다. 청하"라고 강조해 흐뭇함을 드러냈다.

'우리가'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지성과 원래 친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저하고 친분은 전혀 없었다. 깊은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배우였으면 좋겠고 화면이 클로즈업 됐을 때 얼굴이 아름다웠으면 좋겠다고 한 게 지성 씨였다"며 "노래를 들어보시겠다고 하셔서 보내드렸더니 좋다고 하셨고, 그렇게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절친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가 이렇게 잘될 줄 알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몰랐다"고 답하며 놀라움을 보였다. 백지영에게 개인채널을 오픈할 생각은 없는지 묻자 "하도 많이 하시니 저도 생각을 해봤다. 그런데 지혜가 너무 대단한 게 일하고 육아하면서 그걸 하는 게 아니냐. 저는 그게 안 된다"고 답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을 묻는 질문에는 김신영이라고 답했다. 백지영이 "시집도 가야하지 않냐"고 말하자 김신영은 "가기 싫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그게 고민이다. 가면 너무 좋은데. 자기 닮은 2세가 있으면 얼마나 좋냐"면서 "외모든 성격이든 아이는 아이만의 세상이 있다. 누굴 닮길 원한다고 마음대로 되지 않더라"고 전했다.

또 백지영은 딸 하임이 어떤 사람으로 컸으면 하는지 묻자 김연아라고 답하며 "제가 하임이 가졌을 때 태교중 일부가 김연아 씨 경기보는 거였다. 음악도, 경기 자체도 아름답지 않냐. 아이를 가지면 아름다운 것을 봐야 한다기에 뭘 볼까 했더니 김연아 씨가 떠오르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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