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박경례 명인이 '아이콘택트'에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이콘택트'에서는 부산의 대표 요리 명인 박경례가 첫 번째 눈맞춤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경례 명인은 한 요리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해지면서 높아진 인지도를 실감한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가운데 "살아가면서 무서운 게 하나도 없더라. 세상에서 무서운 사람 딱 한 명 있다. 눈도 마주 못본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어 차마 말을 잇지 못하더니 "그게 우리 아들이다. 가슴이 많이 아프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항상 죄가 되고 그렇다"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박경례 명인은 "우리 아들은 무섭다, 그냥. 내가 못키웠기 때문에 항상 마음이 짠하다. 아들이 5학년 때 이혼 후 아빠가 키웠다. 나는 안 먹고 안 입고 아들을 위해서 그렇게 살았다. 내가 돈을 많이 벌면 '언젠가는 엄마한테 오겠지' 싶어서 옆도 안 보고 앞도 안 보고 열심히 살았는데 저 위에 하늘이나, 땅이나 알까 누가 내 마음을 알겠나"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아들과 떨어져서 지내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땐가 2학년 땐가 만났고, 제대 후 연락이 와서 만났는데 돈 좀 빌려달라길래 빌려줬다. 그런데 자꾸 해결해달라고 해서 선을 그었더니 우리 집에 한동안 안 왔다. 더 인연이 끊어졌다. 명절 때도 안 온다. 맛있는 것도 같이 먹고 그러고 싶은데.."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후 박경례 명인의 아들이 등장, 두 사람은 아이콘택트를 주고받았다. 그러나 박경례 명인은 미안함에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더니 결국 눈물을 쏟았다. 아이콘택트가 끝난 뒤 두 사람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각자 속내를 털어놓았지만 서로 오해가 깊이 쌓여있었다.

그럼에도 박경례 명인은 아들을 위해 마련한 집밥을 꺼내놓았고, 아들은 맛있게 먹었다. 부산으로 가는 제작진의 차가 두 대 준비되어 있었고, 두 사람에게 같이 갈지, 따로 갈지 묻자 박경례 명인과 그의 아들은 같이 가겠다며 환히 웃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처럼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씩씩하게만 보였던 박경례 명인에게는 말 못할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고, '아이콘택트'를 통해 아들과의 서먹한 관계를 조금이나마 좁힌 만큼 이들이 앞으로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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