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함소원이 합가를 원하는 시어머니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절친 배우 강은탁과 함께 귀농라이프를 즐기는 김용명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메주 담그기에 도전, 강은탁은 시작도 전에 고된 하루를 예상하며 "형, 나한테 왜 그러냐"고 거부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강은탁은 김용명을 도와 열심히 일했다. 두 사람은 이웃집에서 빌린 솥단지에 오랜 시간 메주콩을 삶고, 이어 직접 절구질, 메주 빚기까지 이어갔다. 김용명은 오랜 시간 끝에 완성된 메주에 "치즈 케이크 같다."며 스스로 감탄하기도. 두 사람이 만든 메주는 총 여섯덩이였다.
이후 김용명은 고생한 강은탁을 위해 솜씨를 발휘했다. 김용명은 닭볶음탕과 가마솥 고구마밥을 만들었는데. 이를 맛본 강은탁은 밝은 표정으로 "뿔따구 났던 게 싹 다 들어갔다."고 말해 그 맛을 짐작케 만들었다.
이어 강은탁은 "아궁이 때며 아버지 생각도 났다."고 고백했다. 아버지가 투병생활을 오래 하시며 실제로 시골 폐가를 구입, 황토방을 만들어 생활하셨다는 것. 강은탁은 "아버지가 불 때던 모습들이 생각났다."며 "좀 자주 가서 시간을 보낼걸 생각이 많이 든다. 이제는 돌아가셨으니까."라고 밝혔다. 강은탁은 "자연이 살린 것 같다. 원래는 되게 짧게 (선고를) 받으셨는데 11년을 버티셨다."고 아버지를 추억했다.
함소원의 시부모님은 어긋난 관계로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는 시아버지가 미용실에서 보여준 무신경한 모습에 잔뜩 화가 났는데. 이후 시아버지가 술안주 3종 세트까지 만들어 관계를 풀고자 했지만, 한번 어긋난 관계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시어머니는 '황혼이혼'을 언급, "당신은 당신대로, 나는 나대로, 서로 참견하지 말고 그렇게 사는게 어떨까."라고 말해 함진부부에게 충격을 안겼다. 잠시 말을 잃었던 시아버지는 곧 "이 이야기 그만 하자. 곧 한국 가는데 아들, 며느리 앞에서 서로 화내고 그러지 말자. 애들 앞에서 계속 이러면 면목이 없다."며 당장의 위기를 진화했다.
이후 시부모님은 함진부부과 손녀 혜정이를 보러 한국을 찾았다. 시부모님은 혜정이를 위한 선물로 두 손 가득이었는데.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경쟁적으로 자신이 고른 옷들을 혜정이에게 안겼다. 시어머니는 함진부부의 득남을 기원하며 침실을 붉게 꾸며주기도 했다.
함소원은 시부모님을 위해 수육을 대접했다. 하지만 한동안 수육을 맛있게 먹던 시어머니는 "너네와 같이 살고 싶다. 둘째가 생기면 내가 봐줄 수도 있고."라고 충격 발언하는데. 시아버지는 "당신 나한테 이런 얘기 한 적 없지 않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함소원은 "어머니 한국어 못하지 않냐."고 에둘러 거절했지만 시어머니는 "너와 같이 다니면 되지 않냐. 너가 통역해주면 좋겠다."고 해맑게 반응했다. 이후 다섯 가족 사이에는 어색한 침묵이 깔렸고, 시어머니는 "너희 반응 보려고 농담한 것."이라는 말로 분위기를 풀었다.
다음날도 시어머니의 합가 논쟁은 이어졌다. 진화는 시어머니와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하며 "진짜 우리랑 살 거냐"고 자연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소원이가 어제 뭐라고 했냐"고 함소원의 반응을 떠봤고, 진화는 "아내도 같이 살고 싶대"라며 함소원을 감쌌다. 이후 시아버지 역시 농사일과 가정일 병행이 어려움을 전하며 시어머니를 설득하고자 했지만, 시어머니는 "당신이 불편한 건 아니고?"라며 못마땅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날은 혜박, 브라이언 부부의 결혼 11년 차 일상도 최초 공개됐다. 이들은 시애틀에서 딸 리아, 그리고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는데. 리아는 만 1살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식 육아 방식에 따라 따로 방을 가지고 있었다.
부부는 육아에 푹 빠진 일상을 보여줬다. 혜박이 직접 이유식을 만들었고, 브라이언이 바톤을 이어 받아 리아에게 이유식을 먹였다. 브라이언은 두 반려견과 함께 리아를 놀아줬다.
한편 혜박은 톱모델답게 몸매관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집에서 한차례 운동을 마친 혜박은 '실내 사이클' 교실도 찾아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에 임했다. 혜박은 매일 이렇게 운동을 한다고. 이후로도 런닝을 하며 칼로리를 불태운 뒤 집에 돌아온 혜박은 브라이언에게서 육아를 이어받았다.
해가 지고 부부는 시애틀 야경을 즐기며 특별한 데이트도 즐겼다. 레스토랑에 들어선 이후로도 부부는 리아를 놀아주며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이런 리아를 보던 혜박은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곤 "너무 예쁜 거 같다."고 현재에 대한 행복함을 드러냈다. 혜박은 "어떻게 이런 천사가 왔을까."라며 딸 리아에 대한 감동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