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많은 손님들이 김수미의 국밥집을 찾았다.
28일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손님과 소통하는 ‘회장님’ 김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와 직원들이 자리를 비운 오전에는 팽현숙과 김흥국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장사를 도왔다. 김흥국을 본 팽현숙은 “TV에 나와도 괜찮은 거냐. 구속 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 난 왜 아는 분들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그를 당황케하기도. 재료 손질을 하면서도 팽현숙은 “자나 깨나 여자 조심해라”고 말해 김흥국은 웃으며 진땀을 뺐다. 손님을 맞이하는 김흥국의 모습을 본 팽현숙은 “물병을 미리 세팅해놓자”, “반찬이랑 밥 세팅 해놔라”라고 조언하며 빠릿빠릿한 경력자의 면모를 보였다.
오후에는 자리를 배운 김수미와 조재윤, 최양락, 서효림, 신나리가 가게를 찾았다. 많은 손님들이 그녀의 가게를 찾았고, 그 중 김수미는 특별한 아이를 품은 가족의 사연을 듣게 됐다. 딸과 국밥집을 찾은 엄마는 “몸이 불편한 아들이 있다”고 사연을 전했다. 13살 아들 건우는 태어날 때부터 뇌수술을 2번 받았고, 선천적으로 장애를 안고 태어났다고. 엄마는 아들이 장애를 가진 것이 자신의 탓인 것만 같다며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사진으로 건우의 해맑은 미소를 김수미는 안타까워하며 엄마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후 진심을 다해 그녀를 안아줬고, 따뜻한 위로에 엄마는 눈물을 흠뻑 쏟았다.
이후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미스트롯’에 출연했던 김소유, 정미애, 김나희가 손님으로 찾아온 것. 김수미는 세 사람을 알아보며 반갑게 맞이했고, 가수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우승하지 못한 게 아쉽지 않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정미애는 “전혀 아쉽지 않다. 제가 2등할 줄도 몰랐다. 단계 올라갈 때마다 놀랐다”고 답했다. 9위를 했던 김소유 역시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좋은 무대를 보여드린 데 만족한다”고 말했다. 국밥을 맛있게 먹은 이들은 깜짝 공연을 선보여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배우 김정태도 국밥집을 찾았다. 김수미와 김정태는 함께 영화에 출연하며 연을 쌓았다고. 간암으로 투병했던 김정태는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피 검사 후 의사의 얼굴이 사색이 됐다고. 그는 간암으로 결국 출연하고 있던 드라마를 하차해야 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수술과 치료를 받으며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말했다. 건강이 회복된 후 세상이 달라 보인다던 김정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수미는 “감사할 줄 알면 다 나은 것”이라며 김정태를 응원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 김수미가 자신을 찾아줬을 때 “엄마가 나를 찾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김수미도 “하늘에서 너희 엄마가 나한테 연락을 보내주신 것”이라고 함께 눈물을 쏟았고, 따뜻하게 김정태를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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