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장우혁이 차분한 목소리로 진심 폭격 입담을 뽐내 웃음으로 한 시간을 꽉 채웠다.
31일 방송된 KBS cool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장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DJ 윤정수와 남창희는 각각 조커, 할리퀸으로 분장해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장우혁도 배트맨 가면을 쓴 채 출연했다. 남창희는 "사실 베트남 분장까지 해주실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장우혁은 "해야 한다고 해서"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장우혁은 형광 연두색으로 염색한 헤어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장우혁은 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DJ들의 칭찬에 "이번에 콘서트를 한다. 그래서 머리를 바꿨다. 11월 29, 30일에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우혁은 윤정수와 남창희의 분장을 향해 "두 분도 잘 어울린다. 매일 이렇게 하면 청취율도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누구 때문에 출연을 결정한 것이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그런 것보다도 KBS라 나왔다. 그리고 콘서트 때문에 나왔다. 근데 표가 매진됐다. 여기 오다가 차를 돌리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우혁은 "사실 여기 말고 다른 라디오에 나간 적이 있다. 그 때 팬 여러분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한 번 더 하자는 생각을 했다"고 팬 사랑을 내비쳤다.
장우혁은 "그동안 새로운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심했다. 그런데 팬 여러분들께서 작년 콘서트를 하면서 너무 좋아해주시는 것을 보고 성공과 실패보다는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금방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장우혁은 지난 4일 신곡 'WEEKAND'를 발매하고 콘서트 'AND'를 앞두고 있다.
장우혁은 요즘 아이돌들이 하는 것 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깨물하트 해봤냐"고 물었고 장우혁은 "해봤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아이돌 라디오'에 나가서 하고 싶은 것을 다 해봤다"고 말하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팬심을 저격했다. 윤정수는 "저 '연애의 맛' 합류하게 됐다. 조언 좀 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장우혁은 "하차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우혁은 8명의 친한 연예계 동생들 중 최애 동생으로 H.O.T의 영원한 막내 이재원을 선택했다. 장우혁은 윤정수와 남창희가 '미스터 라디오' 광고에서 자신을 따라한 영상을 보고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장우혁은 원조다운 목소리로 랩을 선보였다. 윤정수는 "옛날 H.O.T 시절 이게 또 얼마나 장난이 아니었냐"고 말하며 감탄했다.
장우혁은 요즘 가장 맛있게 먹는 음식을 묻자 "요즘 관리를 하고 있다. 아침마다 도시락이 온다. 그것을 먹고 있다. 어제는 삼겹살을 먹었다"고 답했다. 남창희는 "시간을 거슬러 갈 수 있으면 어디로 가고 싶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과거도 미래도 좋지만 미래로 가보고 싶다. 한 4000년에 가보고 싶다.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다. 아니면 40만년"이라고 답하며 엉뚱한 매력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창희는 "H.O.T 때 마음에 들었던 머리, 마음에 들지 않았던 머리가 있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다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그 한 쪽으로 쏠려 있는 머리는 별로 안 좋아하시더라. 바가지 머리 이런거는 뭐 괜찮다"고 말했다. 장우혁은 팬이 "콘서트 드레스 코드 정해달라"고 문자를 보내자 "편하신 옷이 좋을 것 같다. 아니면 마음에 드는 코스프레를 해도 재밌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윤정수는 "저는 뭐 입고 갈까요?"라고 묻자 장우혁은 "매진이 되서"라고 단호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정수가 "초대석 없냐"고 묻자 장우혁은 "그런 것도 없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장우혁은 "오랜만에 인사 드리러 왔는데 반가웠다. 다음에 싱글 발표할 때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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