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뉴욕타임즈에서도 '기생충'을 집중 조명하며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점쳤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대해 언급했다.
뉴욕타임즈는 "'기생충'은 한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불평등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유사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봉준호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마니아가 열광하던 감독에서 세계적인 감독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또한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에 대해 언급하며 "'기생충'은 '괴물', '설국열차', 옥자'에 비해 더 현실적이고 초기 연출작인 '플란다스의 개'나 '살인의 추억'에 더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봉준호 감독의 작품을 장르나 스타일로 구분짓는 것은 그가 견지해온 독창성과 일관성 두 가지를 모두 잃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생충'은 호러와 풍자, 비극이 혼합된 현대판 우화로 계급투쟁에 대해 날카로운 교훈을 전하고 있다"며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대담하고 밝으며 풍부한 색깔과 분명한 연기, 연출로 가득하다.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서 가장 충격적인 대목은 진정성"이라고 말하기도.
신문은 '기생충'이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뛰어 넘어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수상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기생충'은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며 전세계에 파란을 몰고 왔다. 특히 영화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에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기생충'의 영광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종착지가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추측 역시 계속되고 있는 상태.
실제로 많은 미국 매체들은 '기생충'을 주요 후보 작품 중 하나로 꼽으며 '기생충'이 전례를 깨고 수상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여기에 뉴욕타임즈까지 가세하며 '기생충'을 집중 조명하기에 이르렀다.
전 세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기생충'. '기생충'이 칸 영화제를 넘어 오스카 수상까지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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