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강하늘이 손담비 실종을 파헤쳤다.
3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시장 방화사건의 용의자와 까불이를 추적해나갔다.
시장에서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은 흥식(이규성 분)은 아버지의 방문을 열었다. 흥식은 그에게 “시장에서 불났대 아버지 제발 아무것도 하지 좀 마, 제발”이라면서 자신의 아버지를 의심했다. 그러나 흥식의 부친은 “살아있대?”라고 섬뜩하게 물었다. 그는 “사람이면 타죽고 마녀면 안 죽는다”면서 알 수 없는 말을 늘어놓았다.
황용식은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퇴원해 문제의 옹산 낚시터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까멜리아의 오토바이 헬멧을 발견했다. 황용식은 피 묻은 헬멧을 보고 “이게 진짜 피라면 머리가 아니고 목이다 파출소에서도 잠수부를 부를 수 있냐”면서 까불이를 의심했다. 그러면서도 황용식은 “내가 잡으면 되는 건데 왜 동백 씨가 몸 사리고 살아야 하냐”면서 동백에게 낚시터 사건을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황용식은 사라진 향미(손담비 분)의 행적을 추적해나갔다. 향미의 동생에게 전화를 건 용식은 “실종일 수가 있으니 실종신고를 해라”라고 말했고 이에 동생은 “혹시 빚이 있냐 빚이 있어도 제가 변제해야 할 의무는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후 향미가 동생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것을 안 용식은, 향미의 통장 비밀번호가 동생 생일인 것을 알아냈다. 향미의 통장 내역을 확인한 용식은 “모든 길의 끝에는 한 놈만 나온다”면서 노규태가 향미의 통장에 입금한 내역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황용식은 세차하던 노규태(오정세 분)에게 찾아가 차를 살폈다. 핸들에 지워지지 않은 자국을 본 용식은 “이거 피 아니냐 24일 22경 뭐하셨냐”고 행적을 물었다. 노규태는 대답하지 못했고 용식은 노규태를 파출소로 데려가 조사를 시작했다. 노규태는 술에 취했떤 당시를 기억해냈다.
24일 당시 노규태는 집을 나간 홍자영(엄혜란 분)을 찾겠다며 술을 마시고 장모의 집을 찾았던 상황. 그 과정에서 배달을 가던 향미를 발견했고 무섭게 향미를 따라 붙는 제시카(지이수 분)의 자동차에 사고를 당할 뻔 했다. 향미는 상향등을 켜고 무섭게 달려오는 제시카의 차를 피하다가 오토바이에서 넘어졌고, 제시카의 차는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쓰러진 향미를 발견한 노규태는 “향미야 죽었냐”고 말했고 향미는 “오빠 저 새끼 좀 잡아봐 아니 일단 나 좀 일으켜 봐”라면서 정신을 차렸다.
노규태는 “옹산 사거리 휴대폰 대리점을 고종사촌이 한다 휴대폰 위치추적을 해주겠다”면서 대리점을 찾았고 물속에서 향미의 핸드폰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노규태는 “폰을 던지고 토낀 건 아닐까 진짜 향미가 옹산호에 있을까 진짜 내가 죽였을까 내가 암만 술을 먹어도 그랬을 것 같지는 않은데”라며 걱정했다.
술에 취해 향미를 어떻게 한 건 아닌지 괴로워하던 노규태는 황용식에게 “공소시효에 대해서 알아? 내일 내 사업장으로 와 내가 공소시효 자문을 구하고 말을 하든가 할 테니까”라면서 한빛학원에 대해서 말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숙(이정은 분)의 딸 성희가 찾아왔다. 의문의 여자는 “딸이에요”라고 말했고 정숙이 치매라는 말을 들은 그녀는 “치매라고 했어요? 그래도 양심은 있네 하긴 버린 딸에게 맨정신에 오기엔 미안했겠어요”라면서 정숙의 과거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후 딸이라고 찾아온 여자와 카페에서 대면한 정숙은 “네가 딸이냐 아직도 내가 니네집 고양이만도 못하냐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지 말라”고 말했다.
정숙은 “내가 너희 집에서 식모살이 10년 하는 동안 너희 형제들 나 꽃뱀 취급했잖아 근데 왜 이제와서 찾느냐”면서 따져 물었다. 그러나 그녀는 “왜 그러세요 엄마 법적으로는 우리가 자식이다”라며 싸늘하게 미소를 지었다.
동백은 “엄마 치매 아니지? 나 왜 버렸는지는 안 궁금해 근데 왜 왔는지나 말해봐”라고 물었다. 정숙은 “말했잖아 내가 너 위해서 한 가지는 해준다고”라고 답했고 그래서 했냐는 동백의 질문에 “응 했다”며 단호하게 답했다.
이날 방송말미에 동백은 용식의 치료를 위해 함께 병원을 찾았다가 정숙이 매주 목요일마다 투석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동백은 정숙에게 “시간이 없어서 바빠? 나한테 뭘 많이 해줘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동백은 “이제와서 버린 딸년 신장 떼어 달라고 왔어? 맞아 아무나 자식 버리는 거 아니지 그래도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사람답지”라며 정숙을 원망했다. 동백은 “27년 간 어린 딸한테 못 박아 두었던 말 이제 다 돌려드릴게요 엄마, 내 마지막 부탁인데 누가 딸 이름 물어보면 모른다고 해줘 꼭 부탁이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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