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미우새'와 같은 시간대로 편성 시간이 변경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KBS 측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1일 한 매체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일 오후 9시 15분으로 편성 시간을 옮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해당 시간에 방송되던 '개그콘서트' 역시 연쇄 이동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KBS는 현재 '1박 2일' 시즌4의 방송을 확정지으며 캐스팅을 진행 중인 상황. '1박2일'이 지난 2007년 8월 시즌1으로 포문을 연 뒤 줄곧 일요일 오후 시간대를 점령해왔기에 시즌4가 편성되면 기존에 방송되던 시간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될 것이 유력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이렇게 되면 '1박 2일'이 새로 들어올 자리에서 방송이 진행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편성 시간에는 변화가 생기는 것이 당연한 일. 다만 5시에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시간 변동 없이 그대로 방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KBS 측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1박 2일' 시즌4의 편성 시간을 두고 고민 중이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는 않은 상황이라는 것.

하지만 해당 시나리오대로 편성 변경이 이루어진다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SBS '미운 우리 새끼'와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일요일 오후 9시 타임에는 '미운 우리 새끼'가 몇 년간 군림하고 있어왔다. 동시간대 KBS2에서는 '개그콘서트', MBC에서는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가 방송되지만 시청률 면에서 '미운 우리 새끼'에 밀리고 있던 게 사실. 그런데 이 시간에 고정 팬층을 자랑하며 몇 년간 큰 사랑을 받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편성된다면 시청률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 앞으로의 일요일 밤 시간대의 시청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는 것.

'1박 2일' 시즌4의 방송은 확정지었다. 편성 시간을 두고 KBS의 고민이 시작된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미운 우리 새끼'와 격돌을 펼치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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